• 최종편집 2026-03-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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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신라중 용황지구 이전 추진…학생 안전 강화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용황지구 중학교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와 주민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통학 불편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기존 학교 부지 활용과 지역 공동화 문제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교육청과 '신라중학교 용황지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열렸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신라중학교의 원활한 이전과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현재 황성동에 위치한 신라중학교는 건립 4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대형 도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사고 위험 우려도 꾸준히 제기됐다. 반면 공동주택이 밀집한 용황지구에는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경북교육청과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용황지구 내 유휴 학교 부지로의 이전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은 이전 절차를 총괄하고 관계 기관 협의를 주도하며 경주시는 관련 행정 절차 지원과 주민 협력 확보를 맡는다. 그러나 일부 황성동 주민과 학부모들은 학교 이전에 따른 지역 공동화 가능성과 기존 부지 활용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학생 수 감소 추세 속에서 중학교 신설·이전이 중장기 교육 수급 계획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도 면밀히 따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전은 단순한 위치 변경이 아니라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결정"이라며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기존 부지 활용 방안도 교육청과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용황지구 중학교 이전 소식을 전하게 돼 뜻깊다"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
    2026-03-03
  • 벼랑 끝 45일 버틴 유기견 '여울이'…127일 만에 입양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낭떠러지 아래 차가운 저수지 곁에 홀로 남겨졌던 유기견 한 마리가 127일간의 기다림과 돌봄 끝에 마침내 따뜻한 가족의 품에 안겼다. 이름조차 없던 '공고번호 2025-1153'은 이제 '여울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경주시는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가 구조한 이 유기견의 입양이 최근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아이가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난해 10월24일. 장소는 경주시 천북면의 한 저수지 아래 낭떠러지였다. 길은 좁아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했고 사람조차 안전장치 없이는 내려설 수 없는 아찔한 지형이었다. 차가운 물가와 절벽 사이 그곳에서 아이는 얼마나 많은 밤을 홀로 견뎌냈을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구조팀과 소방대원들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접근로를 확보하지 못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담당 주무관은 이후 정기적으로 현장을 찾아 먹이를 놓고 상태를 살폈다. 혹여 더 깊은 곳으로 숨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다치지는 않았는지 매번 마음을 졸였다. 지난해 11월5일 장비를 보강해 2차 구조에 나섰지만 가파른 지형은 또다시 길을 막았다. 결국 주문 제작한 포획틀을 설치했지만 사람에게 깊은 경계심을 품은 아이는 좀처럼 틀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구조는 길어졌고 시간은 흘러갔다. 결정적 순간은 12월9일 찾아왔다. 구조팀 주무관 두 명이 안전장치를 착용한 채 저수지 아래로 직접 내려갔다. 미끄러운 바닥, 한 발만 잘못 디뎌도 위험한 상황 속에서 긴 대치가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두 사람이 힘을 모아 아이를 품에 안았다. 신고 접수 45일 만의 구조였다. 올해부터 센터가 본격 활성화한 임시보호 제도가 전환점이 됐다. 한 시민이 용기를 내 임시보호를 신청했고 22일간 함께 지내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정식 입양이 확정됐다. 공고번호 1153번은 그날 '여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차가운 저수지 아래에서 시작된 시간이 따뜻한 거실 한켠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주낙영 시장은 "입양 전 임시보호를 통해 충분히 교감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시보호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더 많은 유기동물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벼랑 끝에서 버틴 45일 그리고 보호와 기다림의 127일. 여울이의 시간은 이제 외로움이 아닌 사랑으로 채워지고 있다.
    • 사회
    2026-03-03
  • 세 자녀 가구 주택이자 지원…경주, 다자녀 정책 본격 시행
    [신라신문=정다빈 기자] 경주시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종합 지원책을 내놓았다. 시는 '2026년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생활 지원 ▲정주 지원 ▲주거자산 형성 지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조로 설계됐다. 출산·양육에 따른 부담을 단계별로 덜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생활 안정 분야에서는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에 주소를 둔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자녀 수에 따라 5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3월3일부터 '경북 저출생극복 통합 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이사비 지원도 이어진다.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사업'은 2026년 1월부터 11월 사이 경주로 전입하거나 지역내에서 이사한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24년 1월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한 가구 중 약 5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최대 40만 원의 이사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3일부터 정부24 혜택알리미를 통해 받는다. 올해는 주거비 부담을 직접 낮추는 신규 사업도 도입됐다.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이자 지원사업'은 3자녀 이상 1주택 가구에 대해 주택구입 대출 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부부 합산 연소득 1억3천만 원 이하,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및 전용면적 124㎡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신청은 3월16일부터 4월3일까지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모든 사업은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주낙영 시장은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비부터 주거 안정까지 폭넓게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행정
    2026-03-03
  • "구름 인파 몰렸다" 박병훈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열기 최고조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가 펴낸 '박병훈 다시 경주 앞에 서다 : 간절함이 경주를 바꾼다' 출판기념회가 2월28일 오후 2시 신경주대학교 원석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최 측 추산 2000여 명의 시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신간 소개를 넘어 박 예비후보가 구상하는 경주의 미래 비전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는 책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오늘의 산업과 일상, 복지 정책과 연결하는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사람 중심 도시'라는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원로와 시민, 청년 지지자들까지 폭넓은 계층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체육관 주변에는 축하 화환이 길게 늘어섰고 내부는 축하 메시지와 영상 상영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 여권 중진 대거 축하…중앙 정치권과의 연결고리 부각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의 축전과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황우여 전 부총리, 김기현 전 당대표, 윤재옥 전 원내대표 등이 축전을 보내 힘을 실었다. 영상 축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윤상현 의원, 강대식 의원 등이 참여해 박 예비후보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현장 축사에서는 김경오 (사)경상북도의정회 회장과 문선배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이 무대에 올라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인물"이라며 박 예비후보의 역할을 평가했다. 배우 임채무씨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네며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 "사람의 삶이 도시의 기준"…정책 철학 제시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이 책은 제 이력서가 아니라 경주 시민의 삶에서 출발한 기록"이라며 "경주의 천년 유산을 현재의 경제와 교육, 복지로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개발 위주의 외형 성장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과 공동체의 품격을 우선하는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건물과 예산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이라며 "경주가 가진 자산을 시민의 일자리와 미래 세대의 기회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책에는 전통시장 상인, 청년 창업가, 학부모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가 담겼으며 현장에서 직접 듣고 기록한 고민과 대안이 정책 구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화려한 수사 대신 '간절함'과 '꾸준함'을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 지역 정가 "세 결집 신호"…본격 행보 예고 행사는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킨 시민들은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경주의 미래상에 공감과 기대를 나타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늘은 약속을 남발하는 자리가 아니라 더 낮은 자세로 배우고 듣겠다는 다짐의 자리"라며 "경주의 현재를 따뜻하게 하고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길에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 주요 약력 (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 사회
    2026-03-01
  • 선관위,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보도 위반 주의 당부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보도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주요 내용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선관위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보도할 경우 '공직선거법' 제108조에 따라 정해진 사항을 반드시 함께 밝혀야 한다. 최초 공표 시에는 조사의뢰자, 조사기관, 조사일자, 조사대상과 방법, 표본 크기, 응답률, 표본오차, 질문내용 등 세부 사항을 모두 명시해야 하며 이를 누락할 경우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미 공표된 여론조사를 인용 보도하는 경우에도 조사의뢰자와 조사기관, 조사일자, 조사방법 등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분석해 지지도 등을 추정해 발표할 때에도 분석 의뢰자와 기관, 분석 대상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보도하는 행위도 엄격히 금지된다. 실제 실시되지 않은 조사를 한 것처럼 발표하거나 일부 수치만을 발췌·과장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전달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대법원 판례 역시 '왜곡'의 범위를 넓게 해석해 일부 사실을 과장하거나 은폐해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그르칠 우려가 있는 경우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판시하고 있다. 특히 정당이나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자 포함)가 실시한 선거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 투표마감 시각인 오는 6월3일 오후 6시까지 공표·보도할 수 없다.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로부터 고발되거나 기소된 기관의 조사 결과, 등록되지 않은 기관이 실시한 조사 결과 역시 공표가 금지된다. 아울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등록 전 결과를 SNS 등에 게시하거나 등록된 결과 외 교차분석 자료를 덧붙여 공표하는 행위 역시 제재 대상이 된다. 선거일 전 6일인 오는 5월28일부터 선거일 투표마감 시각까지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새로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없다. 다만 금지기간 이전에 실시·공표된 조사임을 명확히 밝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인용 보도가 가능하다. 선관위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유권자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언론사와 정당, 후보자, 일반 유권자 모두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해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회
    2026-03-01
  •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기준 대폭 강화…오디션·5대 부적격 도입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3차 회의를 열고 공천 일정과 신청 자격, 부적격 기준, 경선 가산점 체계 등을 최종 확정했다. 공관위는 공천 문턱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청년·신인 인재 발굴을 위한 공개 오디션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공천 신청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공고는 3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이며 접수는 3월5일부터 11일까지이다. 광역·기초단체장은 3월5~8일, 광역의원은 5~10일, 기초의원은 5~11일 접수한다. 후보자 심사는 3월9일부터 20일까지이며 경선은 3월26일부터 4월9일까지 진행된다. 단수 추천은 4월9일, 단체장 후보는 4월16일,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4월20일 확정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심사료 50% 감면도 의결했다. 독립·국가·참전유공자와 배우자·직계비속, 등록 장애인, 탈북민, 다문화가정, 사무처 당직자 및 보좌진 등이 대상이다. 특히 전략지역 공개 오디션과 청년 공개오디션을 도입키로 해 눈길을 끈다. 당규에 따라 일부 지역은 공개 심사를 거쳐 후보를 선발하고 비례대표 광역의원은 중앙당 공관위 주관 청년 오디션을 통해 추천할 방침이다. 공천 신청 자격도 강화됐다. 현직 광역단체장의 기초단체장 출마와 현직 광역의원의 기초의원 출마를 불허했으며 기초의원 3연속 '가'번 추천을 금지했다. 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은 연임을 제한했다. 부적격 기준 역시 대폭 구체화됐다. 살인·강도·마약 등 강력범죄와 성범죄는 시기와 형량에 관계없이 원천 배제된다. 뇌물·선거범죄·재산범죄·탈세 등은 집행유예 이상 형이 확정됐거나 하급심에서 해당 형이 선고된 경우 공천이 제한된다. 음주운전은 최근 15년 내 3회 이상 위반, 윤창호법 시행 이후 1회 이상 적발, 음주운전 후 무면허운전 적발 시 부적격 처리된다. 이와 함께 '5대 부적격' 기준을 신설해 ▲보좌진 갑질 등 지위 남용 ▲공천헌금 등 공천 비리 ▲행정 인허가권 오남용 ▲본인·배우자·자녀의 4대 비위(성·입시·채용·병역) ▲국민 정서에 반하는 중대한 사회적 물의는 원천 배제키로 했다. 공천 심사 기준은 당선 가능성, 지역발전 전문성, 당 정체성, 도덕성과 청렴성, 유권자 신뢰도, 당 기여도 등으로 확정됐다. 경선 가산점은 정량 방식으로 최대 15점을 직접 가산하며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결과에 따라 최대 5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총 20점까지 가능하다. 청년, 여성, 장애인, 탈북민, 유공자, 장기 근무 보좌진 등에게 유형별 가산점이 부여되며 중복 적용 시에는 가장 높은 가산점만 인정한다. 감산점 기준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통해 도덕성과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로 국민의힘 공천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지방선거 후보군 재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정치
    • 경주시 도전 6.3 지선
    2026-02-27
  • TK 겨눈 '현역 불출마' 압박…경북 선거판 대혼전 예고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지방선거를 97일 앞둔 시점에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의 '현역 단체장 불출마' 요구가 경북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 사실상 TK(대구·경북)를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경북지역에서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판을 뒤엎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는 거센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경북도 22개 시·군 가운데 21곳을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이 맡고 있는 현실에서 현역 불출마를 압박하는 발언은 곧 지역 조직 전체를 흔드는 초강수로 받아들여진다. 지역에서는 "당이 위기라며 현장을 지켜온 단체장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공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공천 심사 이전에, 공고 이전에, 새로운 인재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스스로 길을 열어주는 결단이야말로 가장 큰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 "후배들에게 길이 되고, 당에는 숨통을 틔우며, 국민에게는 변화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가장 품격 있는 정치적 결단"이라며 현역 불출마를 사실상 촉구했다. 하지만 경북지역 정치권의 분위기는 싸늘하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7%대까지 급락한 상황에서 그나마 지역 인지도와 조직력을 갖춘 현역 단체장들마저 배제한다면 선거는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우려다. 실제로 TK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의 양당 지지율이 28% 동률을 기록하며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지방선거를 10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현역을 쳐내고 신인을 투입하면 누가 얼굴을 알고, 누가 검증됐다고 믿고 표를 주겠느냐"며 "중앙의 위기감이 지역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어진 전형적인 탁상공론"이라고 직격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 지지율이 흔들리는 원인을 중앙 정치에서 찾기보다, 지역 단체장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책임 전가에 가깝다"며 "현역 교체가 능사는 아니다. 경쟁력 있는 인물이라면 경선으로 검증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발언이 '쇄신'이라는 이름 아래 TK 물갈이를 시도하려는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경북에서는 "지금은 실험이 아니라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는 목소리가 더 크다. 지역 민심은 이미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리스크까지 더해질 경우 보수 텃밭마저 균열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경고다. 결국 이 위원장의 메시지가 실제 공천 과정에서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구체화될지에 따라 경북 선거판은 요동을 넘어 대혼전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앙의 쇄신론과 지역의 생존론이 정면 충돌하는 가운데 97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가 예측 불허의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 정치
    • 경주시 도전 6.3 지선
    2026-02-27
  • 선덕여자중학교,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로 새학기 준비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선덕여자중학교(교장 강환수)가 새 학년도 준비를 앞두고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학교는 지난 25일 업무 경감과 학생 참여형 수업 확대를 목표로 국립경국대학교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을 대비한 신학기 준비 기간 중 실시됐으며 AI·디지털 활용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사진이 현직 교사들로 구성돼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연수에서는 학교 현황 분석을 비롯해 디지털 교육 도구 활용법, 기술적 애로사항 해소 방안, 데이터 기반 수업 연구 지원, 교과별 전문과정 등이 다뤄졌다. 신규 교사뿐 아니라 기존 교사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연수 담당 교사는 "학교 상황에 맞춘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강환수 교장은 "디지털 도구는 학생 활동을 활성화하는 효과적인 수업 전략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교육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교육
    2026-02-27
  • 경주경찰서, 개학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합동 사전점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양순봉)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나선다. 경찰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3월18일까지 3주간 안강읍 사방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주시 전역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경주경찰서를 비롯해 경주시청, 경주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해 통학로 전반의 안전 실태를 살핀다. 점검은 개학 초기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통학로 주변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확인 사항은 신호기 작동 상태, 횡단보도 및 노면표시 관리 실태, 무인단속카메라와 안전표지의 시인성, 보행자 방호시설 설치 적정 여부 등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곧바로 조치하고 추가 보수나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보완할 계획이다. 양순봉 서장은 "개학기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6-02-27
  • 제29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2026 경주굿즈' 개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담은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29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2026 경주굿즈 어워즈'를 연다. 재단은 지난 23일 '2026년 경주시 관광기념품 개발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공모전 심사 기준과 시상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는 경주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주제로 실제 생산과 양산·판매가 가능한 공예품과 공산품, 식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업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월23일부터 4월1일까지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한 뒤 4월7일부터 8일까지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에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시민평가단 투표로 1차 후보를 선정한 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평가 항목은 상징성·디자인·상품성·지속가능성·실용성 등 5개 분야다. 시상은 대상 1명 800만 원, 금상 1명 500만 원, 은상 1명 300만 원, 동상 2명 각 100만 원이며 수상작에는 '동궁장터', '청년감성상점', '경북도 사회적경제 판매장' 등에서의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경주시와 재단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증가한 관광 수요에 부응할 경쟁력 있는 기념품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과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재단 관광사업팀(054-777-63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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