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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숭덕전·숭혜전·숭신전' 3전 추계향사 봉행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 3전인 숭덕전, 숭혜전, 숭신전의 추계 향사가 지난 22일 일제히 봉행됐다. 3전 향사는 봄에 전(殿) 향사가, 가을에 릉(陵) 향사로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던 후손들이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자 바쁜 가운데 참석해 숭조덕업의 정신을 이어가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박혁거세 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숭덕전에서는 500여 명의 후손과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시조왕릉에서 제향을 했다.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13대 미추왕,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30대 문무왕,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숭혜전에서는 미추왕릉에서 300여 명의 후손과 유림이 경건하게 제향을 지냈다. 신라 4대 석탈해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숭신전에서는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초헌관직을 수행한 가운데 석탈해왕릉에서 30여 명의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향사가 봉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오늘은 옛 조상의 얼과 위업을 기리는 뜻깊은 날로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향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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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숭덕전·숭혜전·숭신전' 3전 추계향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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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불친절·복무태만 공무원 삼진아웃제 도입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대민 행정 향상 및 공직문화 쇄신을 위해 불친절·복무태만 공무원 삼진아웃제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불친절 및 복무태만 민원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쾌감 없는 업무와 복무태만 공무원으로 인한 동료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를 막으려는 것도 또 다른 목적이다. 관련 사항이 확인되면 △1차 주의 △2차 경고 △3차 징계위원회 회부로 엄중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다만 악성 민원이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해 적법하지 않은 민원에 따른 사안에 대해서는 사건을 면책하고 공무원을 보호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삼진아웃제 도입을 통해 지방공무원법 상 공무원의 성실의 의무, 친절·공정의 의무 정신을 향상해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가 향상돼 공무원 청렴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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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불친절·복무태만 공무원 삼진아웃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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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기간 67만명 경주 다녀가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추석 연휴 경주는 나들이객들로 구름 인파를 이뤘다. 최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경주 주요 관광지에 1일 평균 13만3886명 총 66만9429명이 다녀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황리단길 32만417명 △대릉원 4만5531명 △봉황대 1만1012명 △첨성대 4만4818명 △불국사 24만7651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황리단길은 연휴 기간 전체 방문객의 48%를 차지할 만큼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가을 추억을 쌓았다. 이는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옥에 개성 있는 상점과 음식점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황리단길이 있는데다 인근에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또 연휴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관광객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교촌 한옥마을에서는 오후 3시부터 신라오기 공연을, 6시부터는 전통국악부터 퓨전국악, 한국무용까지 아우르는 경주국악여행 특별공연의 진수를 선보였다. 동궁원에서는 느티나무 광장에서 버블쇼 및 풍선아트쇼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이 펼쳐졌다. 동궁과 월지 입장 전 '경주로ON' 방문 리뷰로 제공되는 무료입장권 이벤트는 방문객들에게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선물했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통기타, 트로트, 마술쇼, 비보이 공연을 포함해 민속놀이 경연대회, 즉석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ESG 문화 캠페인, 풍선아트쇼 등의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한시 주차를 허용해 도심 곳곳을 방문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주낙영 시장은 "관광 1번지의 명성을 되찾은 추석 연휴였다"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경주로ON 등을 비롯해 방문객 편의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맞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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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기간 67만명 경주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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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읍성, 복원 프로젝트 순항 中... 북부동 고철 야적장 철거 완료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읍성 복원 구간 내 위치한 고철 야적장이 철거되면서 복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학교정화구역을 점유했던 고철 야적장의 철거로 계림초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크게 개선된 점도 이번 사업의 부수적인 효과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에 복원된 경주읍성 324m 구간에 이어 동성벽과 북성벽 215m 구간의 추가 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주읍성'은 북부동·동부동 소재 지방읍성으로 고려시대 축성돼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까지 경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경주읍성 복원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605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성벽 1.1km 복원, 치성 12곳, 문루 2곳 복원이 주요 대상이다. 이번 복원 정비에는 146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성벽 복원, 치성 4개소, 여장, 주변 정비, 경관 조명 설치가 포함된다. 최근 계림초 북측 북부동 1-35번지 내 위치한 고철 야적장이 토지 보상과 함께 철거되면서 북성벽 복원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이곳은 사적지 뿐 아니라 학교정화구역으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시는 북부동 고철 야적장이 철거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북성벽 구간(계림초 북편~명사마을 봉황로 입구)의 발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읍성 복원을 통해 경주의 옛 모습을 회복하고 시가지 중심권 유적을 정비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도심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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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읍성, 복원 프로젝트 순항 中... 북부동 고철 야적장 철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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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4 신라스토리 공모전' 전 국민 대상 개최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4 신라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한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공연이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 가능한 '신라'를 주제로 한 순수 창작 스토리라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공모 방법은 △작품명 △작품개요 △등장인물 소개 △시놉시스를 양식에 맞춰 E-메일(gucci519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심사위원회의 1차,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3개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독창성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분야 확정성 등 5가지 분야를 골고루 반영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11월13일이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경주시장상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신라문화제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문화예술과(☎054-779-6073)나 경주시 홈페이지(www.gyeo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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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4 신라스토리 공모전' 전 국민 대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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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회 추경 2조840억원 편성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조84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경 대비 16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1조7937억원으로 154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2903억원으로 6억원 증액됐다. 이번 추경 예산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필수 준비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99억원 △국도비보조금 49억원 △세출예산 구조조정(인건비 절감분) 130억원 등이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먼저 △APEC 붐업 분위기 조성 및 홍보 활성화 16억원 △경관 개선 및 가로수·녹지 관리 10억원 △도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 16억원 △도로 경관 조명 및 가로등 보수 13억원 등이다. 이어 △APEC 대비 하천정비 5억원 △버스정류소 교체 등 교통시설 정비 3억원 △APEC 준비추진단 자치단체간부담금 20억원 △기타 공원 정비 9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대곡(건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17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67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17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 4억원 등 필수경비를 반영했다. 특히 시는 예비비 43억원을 편성해 향후 APEC 정상회의 국‧도비 지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제2회 추경 예산안은 20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84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9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한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준비기간이 촉박한 만큼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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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회 추경 2조84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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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안강역 철도 유휴부지 '생활체육시설 조성'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국가철도공단 주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2019년부터 안강지역에 공설테니스장 등의 생활체육시설 건립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시는 주민 접근성과 기존 폐철도 활용 사업의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 3월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시는 옛 안강역(남쪽) 일원 4040㎡ 면적에 내년도 12월까지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테니스장 2면, 족구장 2면을 조성한다. 여기에 보행로, 진입계단, 녹지공간도 함께 만든다. 이로 인해 옛 안강역 일원은 앞서 추진 중인 북경주 복합문화복지센터 및 안강문화의 뜰을 내용으로 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돼 문화복합 복지 공간으로서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시는 향후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초 생활체육시설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안강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커뮤니티 카페, 문화강좌실, 노인복지회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한다. 또 야외 문화활동 공간으로 '문화의 뜰'과 옛 안강역사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공모 선정으로 북경주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폐선부지를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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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안강역 철도 유휴부지 '생활체육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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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경주화랑마을 방문객들로 '북새통'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의 청소년수련시설인 화랑마을이 연일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7~8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한옥펜션인 육부촌, 호국야영장, 문무 야외수영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까지 열리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한 달 기준 행사와 청소년 워크숍이 주를 이루는 시설대관의 경우 전체 35건, 4161명 이용객이 다녀갔다. 육부촌은 209건 2716명, 호국 야영장은 438건 5256명이 방문했다. 이달 들어서도 시설대관, 육부촌, 야영장은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지난달 9일 오픈한 문무 야외수영장은 7월 말까지 총 3714명 이용했다. 이 추세를 감안 하면 폐장일인 오는 25일까지 누적 인원은 8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5~11일까지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펼쳐지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로 선수들과 학부모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화랑마을 소속 동학교육수련원 역시 지난해 개원 후 지난달 1076명 유료 방문객으로 인해 역대 최고 월 매출액인 72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강영숙 화랑마을 촌장은 "무더운 폭염을 피해 이곳 화랑마을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체험관광과 휴양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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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경주화랑마을 방문객들로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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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 대비 농축수산 피해 예방 '총력'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체계적인 농‧축‧수산 분야 대책 마련으로 시민들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농작물 폭염(가뭄)피해 예방사업 △가축관리 대책 △유해생물구제(해파리) 사업 △고수온 피해 예방 양식장 지도 점검 등의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밭작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 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30% 포함) 이내 용수(빗물) 저장 물탱크 지원을 비롯해 농가 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50%) 까지 자동분무시설, 스프링클러 등 관수관비 시설을 지원한다. 또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방풍망, 방조망, 관정, 보온커튼 등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 사업(자부담 50%)도 진행한다. 특히 양계 면역증강제 사전 공급,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대형 선풍기, 축사 환기시설, 비상발전기 등 총 10종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최근 다량으로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 피해를 줄이고자 해상 어장에 대량 유입된 해파리를 경주시가 ㎏당 300원 가격으로 수매한다. 더불어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1일부터 고수온 발령시 까지 육상양식장 9곳, 해상양식장 20곳 등 총 29곳을 대상으로 적정 사육량 및 액화산소 확보 확인, 해수취수시설 등을 점검한다. 주낙영 시장은 "사전적인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폭염 피해 모니터링 강화 또는 피해 발생 시 긴급보고 체계를 유치해 폭염으로 힘든 농어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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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 대비 농축수산 피해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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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8월5일 개막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8월5일부터 15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612개팀,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지난해 8월 대회와 비교하면 111개 팀이 더 참가한 것.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경주와 교류 30주년을 맞이한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 경기는 오는 8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대회 8월5일~11일, 2차 대회 8월13일~19일로 나눠 시민운동장, 스마트에어돔구장, 화랑마을, 알천구장 및 축구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성적 위주의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더욱 더 즐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기 방식을 변경한 결과이다. 특히 올해에도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준비했으며 다양한 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도 조율했다. 시는 대회를 앞두고 경주시축구협회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최상의 경기환경 제공을 위해 경기 운영, 교통 대책, 급수 지원, 경기장 시설 점검·정비 등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불볕더위에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회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의료진과 경기 요원을 확보하는 데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 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됐음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그동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통해 대회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해부터 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저학년(3~4학년) 대회를 별도로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 5월3일~6일까지 4일간 102개팀이 참가해 6대6 방식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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