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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전통 경주벚꽃마라톤대회' 폐지 논란
    [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폐지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 개최 예정인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경주시체육회에 발송했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시청홈페이지 지난 6월25일부터 7월4일까지 '경주벚꽃마라톤 개최 여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301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 결과 114명(37%)이 '대회를 기존대로 개최해야 한다'라고 응답했으며 60명(19%)이 '변경해 개최해야 한다'로 127명(42%)이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폐지를 원하는 시민이 과반을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 또 이통장과 읍면동체육회 임원들을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도 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사정이 이렇가 보니 일각에선 "301명의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경주가 자랑하는 벚꽃마라톤대회 '폐지'를 운운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지속 개최를 원하는 시민과 체육회 임원들이 많음에도 폐지를 강행하는 것은 또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고 의아해 했다. 경주시가 폐지를 결정한 결정적 이유로는 ▲벚꽃 관광시즌 극심한 교통체증 ▲일본인 관광객 감소 ▲공동주최 기관인 요미우리 서부본사의 공동개최 기관 제외 요청 등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30년 전통의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폐지하면서 시의회 및 체육회 등과 한번도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것. 경주시의 일방적인 시정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경주시의회 A의원은 "물론 교통체증에 따른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면서 "벚꽃마라톤으로 인한 긍정적인 부분도 있으니 시의회에서도 의원들간 상의를 해서 집행부에 건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시민 B씨(60·황성동)는 "설문조사는 뭐하러 했는지 모르겠다. 결과를 시에서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판단한다면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 밖에 더 되겠냐"면서 "이 참에 봄과 가을에 열리는 다른 마라톤대회도 같이 폐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것은 똑 같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경주벚꽃마라톤에 일본인이 많이 온 것은 맞지만 일부 다른 국가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안다"며 "다른 국가들에 더 많은 홍보를 해 볼 생각은 없는냐"고 반문했다.
    • 행정
    2021-08-19
  • 경주시, 전 시민에 '코로나 특별지원금 10만원' 추석 전 지급
    [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시민의 생활고를 덜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 자체예산으로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270억원과 '소상공인 코로나 특별지원금' 188억원 등 총 458억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시의회 의장은 18일 대시민 브리핑을 갖고 '정부 5차 재난지원금'과 '경주시민 및 소상공인 코로나 특별지원금' 지급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소득하위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은 35만원의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른 정부 재난지원금 583억원 가운데 80억원의 예산을 경주시가 부담한다. 또한 경주시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시 자체예산 458억원으로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위기 상황의 민생경제를 살려야 된다는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의회와 논의해 458억원 규모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특별지원금 재원은 추경을 통해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 및 행사성 경비의 삭감 등 세출예산 구조조정과 지난해 철저한 재정수요분석을 토대로 확보한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 등으로 힘겹게 마련된 것이다.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은 25만2000여명의 시민과 등록외국인 98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정부 재난지원금을 포함하면 대부분의 시민이 1인당 35만원에서 45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소상공인 코로나 특별지원금'은 △소상공인 피해업종 지원 94억원 △경주페이 증액 발행 91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2차 지원 3억원 등 총 188억원이 지원된다. 소상공인 피해업종 지원은 유흥주점·목욕탕·체력단련장업 등 집합금지로 피해를 입은 업종 776개소와 이번달 개최 예정이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취소로 피해를 입은 숙박업소 등 특별피해업종 156개소에 각 100만원이 지급된다. 식당·카페·노래연습장·PC방·오락실 등 영업제한 업종 1만400여개 업소에는 각 50만원, 일반잡화점·휴대폰매장·식료품가게 등 연 매출액 4억원 이하 일반업종 1만1000여 업소에는 각 30만원이 지급된다.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경주페이가 추가발행 된다. 91억원의 예산으로 910억원을 추가로 발행해 기존 발행액 480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발행규모가 139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또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도 3억원이 추가지원 된다. 경주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면 추석 이전에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급방법은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은 농협 선불카드, '소상공인 코로나 특별지원금'은 지원대상자의 계좌로 입금된다. 시는 김호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난지원금 특별지원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zl로 결정한 것은 지역 화합과 상생이라는 대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특별지원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높은 시민 의식으로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과 함께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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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9
  • 경주시, 내달부터 '상수도 스마트미터링' 설치
    [헤드라인경주=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고도 수도 사용량을 알 수 있는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16일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오는 2025년까지 상수도 공급 5만4000세대 가운데 2만여 세대(37%)에 상수도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도검침행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900세대에 스마트미터링을 설치하고 시범운영해 왔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매년 3000세대에 추가 설치하고 2022년까지 환경부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통해 방문검침이 어려운 지역 4000세대에 설치를 완료해 총 2만 세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수도검침은 검침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수도 사용량을 파악하고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었으나 스마트미터링은 디지털 수도미터와 원격 검침단말기를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전송돼 정확한 사용량 검침은 물론이고 누수탐지, 유수율 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미터링은 현장 검침에 따른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 행정 효율성을 증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전기나 가스검침 등에 이용되고 있다.
    • 행정
    2021-08-17
  • 경주시, 도심속 흉물 '공동묘지'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
    [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도심 속 흉물이었던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가 도시미관과 경주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게 될 121면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 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까지 황성동 484번지 일원 3965㎡부지에 난립한 분묘 149기의 이장을 모두 마무리하고 그 자리에 주차면수 12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9억원으로 분묘이전과 공사비용에 각각 4억원과 5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황성동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주거 밀집지역이지만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 숲이 우거진 외곽지역으로 이런 사정 탓에 일제 강점기 때부터 하나 둘씩 조성된 분묘가 현재의 공동묘지로 변질됐다는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경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 일대 무연분묘 연고자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무연분묘 연고자 찾기 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 3월과 7월에는 두차례에 걸쳐 분묘개장 공고까지 낸 바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분묘 149기 가운데 분묘 49기의 이장을 모두 완료했고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분묘 18기에 대해선 현재 유가족과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나머지 분묘 82기에 대해 올 연말까지 연고자 찾기에 주력할 방침이며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이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흉물이 사라짐은 물론 그 자리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황성동은 인구 2만8800여명, 1만1100여세대가 거주하는 지역 최대 인구밀집지역으로 이곳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 이장 사업을 완료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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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7
  • 김호진 경주부시장, 확진자 급증 대시민 브리핑 가져
    [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이 15일 대시민 브리핑을 통해 이날에만 하루 최다인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 9일부터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과 경주시의 대응조치 등을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하고 9일부터 15일까지는 '특별방역주간'을 선포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15일 발생한 확진자 27명은 △강동 산단 내 철강회사 직원 집단감염 16명 △용강동 소재 음식점 관련 9명 △자가격리 중 확진 1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 등으로 파악됐다. 강동 소재 철강회사에는 내국인 6명과 외국인 27명 등 3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포항 등 타지역 확진자 6명을 포함해 총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실시된 후 현재 실질적으로 폐쇄됐다. 철강회사 집단감염에 따라 시는 인근지역인 안강읍·강동면·천북면 등 3곳 행정복지센터에 15일~16일 이틀간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경주시는 지난 7일부터 지역 거주 외국인과 그 가족에 대한 선제검사를 통한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검사를 받은 외국인 가운데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7명 가운데, 19명이 외국인 및 외국인과 접촉한 가족과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최근 변이형이 확산되고 감염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시는 선제적 검사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의 특별방역 주간이 22일까지 연장된다. 야간 방역수칙 계도,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코로나 '잠시멈춤' 캠페인,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지도 등 강력한 현장 방역이 유지된다. 시는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감염확산이 더 악화될 경우 경북도, 포항시,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이번 긴급조치는 지역 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행정
    2021-08-17
  • 경주시 생활방역위, "지역감염 확산세 엄중"...대책마련 고심
    [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엄중하게 보고 10일 오후 '경주시생활방역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이날 회의는 경주시와 시의회,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보건의료단체, 상인연합회, 봉사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경주 지역은 이달 들어서만 △1일 3명 △2일 3명 △3일 7명 △4일 4명 △5일 11명 △6일 16명 △7일 13명 △8일 8명 △9일 14명 △10일 12명 등 총 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이런 사정 탓에 경주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코로나19 특별 방역주간'을 선포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방역단계를 사실상 격상한 바 있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 첫 발언자로 나선 경주시생활방역위원회 이관 공동위원장(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 및 재유행 대응방안’을 설명하면서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결코 개인 방역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목욕탕과 헬스장 등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상황보고에 나선 최재순 보건소장은 "최근 휴가철에 따른 이동량 증가, 돌파감염(델타바이러스), 사회 전반적으로 낮아진 개인 방역의식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주를 특별방역주간으로 선포하고 대중목욕탕과 헬스장을 1주간 집합금지 조치하고 외국인과 택시, 대리기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 소장은 "다행히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외동읍민체육회관과 시민운동장에서 2598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선제 검사에서 4명만 확진 판정을 받아 대규모 집단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생활방역위원들은 △유증상자 조기검진 유도 △택시 및 대리운전 종사자 코로나 선제 검사 유도 △예방접종률 제고방안 △외국인 근로자 방역 관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 및 운전업 종사자 선제 검사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 주낙영 시장은 "델타변이, 델타플러스변이, 거기다 돌파감염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지역 감염 확산세가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도 "행정력을 총동원해 감염병 확산 사태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따라 그동안 예외로 인정되던 직계가족 모임도 예외 없이 4인까지만 모임을 할 수 있고 대중목욕탕과 헬스장은 지난 9일 0시부터 오는 15일 24시까지 집합이 금지된다.
    • 행정
    2021-08-12
  • 경주시청 갤러리, 길이 13m 캔버스 담긴 '황리단길' 초대전 열려
    [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온 경주시청 갤러리가 이번엔 지역 대표거리 '황리단길'을 길이 13m 짜리 캔버스에 담아낸 수채화 전시에 나섰다. 시는 9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청사 본관 로비와 복도에 마련된 '경주시청 갤러리'에서 최윤주·정숙희·김해영·한은지 작가의 '수채화 4인 4색전'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들 작품 가운데 캔버스 길이만 12m96㎝로 황리단길의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 유독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수채화가 최윤주 작가가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Play! 황리단길'이 바로 그 작품. 유년기를 황남동에서 보낸 최 작가는 황리단길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작품구상·준비에 6개월, 작품을 그리는데 6개월 등 1년을 오롯이 작품에 투자했다. 관건은 712m에 달하는 황리단길 거리와 80개가 넘는 상가·건물을 어떻게 묘사하냐는 것이었는데 높이 24㎝ 길이 81㎝ 캔버스 16장을 이어 붙이는 기법을 선택해 이를 해결했다. 작가의 노력 덕분에 이 작품은 마치 황리단길을 실제로 걷고 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섬세하고 정확한 묘사가 특징이다. 이밖에도 메밀밭 위의 한옥과 산을 아름답게 묘사한 정숙희 작가의 '메밀밭', 해바라기를 한 폭에 수채화에 담은 한은지 작가의 '해바라기', 또 김해영 작가의 '접시꽃'도 인기몰이 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예술작품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계기가 됨은 물론 시청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근무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청 갤러리가 감동과 행복이 꽃피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청 갤러리는 지난 2011년 7월 시청 본관 리모델링 공사 완공과 함께 개관해 지역 유명 작가들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과 사진작품을 전시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행정
    2021-08-12
  • 경주시,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 문열고 본격 연구 돌입
    [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경주시와 울산시·포항시 등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 지역 6개 대학(동국대, UNIST, 울산대, 포스텍, 한동대, 위덕대)이 1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정재훈 한수원 사장,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이용훈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 장익 위덕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과 함께 '해오름동맹 제2기 원자력분야 연구개발(R&D)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연구에 돌입했다. 협약에 따라 6개 대학이 원자력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1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접목을 통한 원전 안전기술 스마트화 등 혁신기술 연구 △해오름동맹 지역 원자력산업 안전정책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개발 사업비는 경주시 등 지자체와 한수원이 공동으로 부담하게 된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 들어설 문무대왕과학연구소(혁신원자력연구단지)의 추진경과를 설명하며 원자력 혁신발전을 위한 '해오름 원자력·에너지 혁신 뉴딜벨트' 전략을 전격 제안했다. 또 해오름동맹 지역을 미래 원자력시장을 개척하는 혁신원자력 기술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뉴 패러다임 혁신원자력기술 공동연구'안도 내놓았다. 경주시는 전략 추진을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전략사업 실무협의, 선도사업 정부예타 추진, 해오름동맹 협력사업 국정 과제화 협의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미래혁신 전략사업과 울산의 수소메가시티, 포항의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도시 등을 연계해 초광역 국가 에너지·원자력 혁신뉴딜벨트로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 행정
    2021-08-12
  • 경주시, '고헌 박상진 의사' 서거 100주년 추모제 개최
    [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경북 경주시는 10일 구한말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 의사의 서거 100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내남 노곡리에 위치한 박 의사 묘소에서 열린 추모제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회 의장, 유족대표, 신라문화동인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박상진 의사는 1884년 울산 송정동에서 출생해 네살때 경주 외동읍 녹동리로 이주했다. 의병장 허위 문하에서 공부하며 민족의식을 키웠으며 법률과 경제를 전공하고 판사시험에 합격해 평양법원에 발령 받았으나 사퇴했다. 이후 독립운동에 투신해 1915년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에 취임했다.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무력으로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1918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21년 순국했다. 박 의사는 일제의 무단통치 시절 군자금 조달, 일제 세금마차 탈취, 금광 습격, 친일부호 처단, 신흥무관학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1963년 국권 회복과 항일투쟁에 앞장 선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경주시는 조국을 위해 38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친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사업비 3억8000만원을 들여 '박상진 의사 묘 주변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1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중인 묘역·진입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사업비 2억원으로 인근 904호 지방도에서 묘역까지 진입로를 확장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추모사에서 "박상진 의사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민족 정체성 확보와 민족정기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묘역 정비공사를 정성껏 추진해 의사의 높은 뜻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또 "의사의 고향인 울산시에서 추진중인 서훈(훈장의 등급) 상향이 꼭 이뤄져 그 공적이 제대로 평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행정
    2021-08-12
  • 경주시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체험 프로그램 실시
    [헤드라인경주=은윤수 기자] 경주시 드림스타트와 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 10일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주민건강지원센터 내 9개 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학습과 영양 및 구강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인기가 많았던 간식 만들기 체험학습은 올바른 영양정보를 알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아동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 코로나 장기화로 마음방역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건강실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방학중에도 여행이나 외부활동을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다. 학부모 A씨는 “집 안에만 있던 아이들이 모처럼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홍정옥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보건소와 아동들이 적극 협조해 줘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행정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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