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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현장인력양성원, 국가 전력산업 이끌 '기술장인' 키운다
- [신라신문=정다빈 기자] 원자력 및 전력산업 특화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재)원전현장인력양성원(원장 이인식, 이하 양성원)이 지난 5일 '제15기 취업과정 교육생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기술 교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15기 교육은 ▲비파괴검사 ▲전기제어 ▲파이프용접 ▲특수용접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정원 60명 모집에 총 151명이 지원해 평균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원전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장년층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양성원은 원전 현장의 우수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 출연해 지난 2019년 6월 개원했다. 개원 이후 자격증 취득률 90%, 취업률 81%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내며 국내 최고 수준의 직업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교한 교육생들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비 전액 무료는 물론 기숙사 제공과 함께 교재비, 실습재료비, 실습복, 안전화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 지원된다. 또한 교육장려금과 취업장려금을 별도로 지급해 교육생들이 오직 기술 습득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양성원은 단순 기술 전수를 넘어 취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력서 작성 컨설팅, VR 활용 모의 면접, 1:1 취업 상담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1여 개의 유관 기업 및 기관과 구축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다. 지난 14기 수료생인 신성광씨는 "양성원에서의 3개월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현장에서 필요한 장인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막막했던 취업 고민을 해결하고 사회로 나아갈 자신감을 얻게 해준 양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인식 원장은 이날 입교사에서 "고용 한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교육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3개월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여러분이 국가 전력산업 발전을 견인할 핵심 장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원은 연중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상세한 교육과정 및 지원방법은 홈페이지(www.inet.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54-773-42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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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현장인력양성원, 국가 전력산업 이끌 '기술장인'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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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파크골프장 과다 조성 문제 없나?"…경주시 과도한 인프라 확장 우려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는 최근 동궁원 인근 북군동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이 사업은 약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보문동 일대 약 4만4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기존 서천둔치 및 알천 코스 등을 포함해 시내권 파크골프장은 총 90홀 규모로 확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 생활과 건강 증진 기회를 넓히고 지역 내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읍·면 단위로도 순차적으로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파크골장 과도한 조성에 따른 문제점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무분별한 시설 확대로 인한 자원 낭비 우려 파크골프는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지나치게 많은 시설을 조성하는 것은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시민 규모 대비 시설이 과도하게 많아질 경우 운영비와 유지관리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과거 일부 지자체에서도 파크골프장이 무분별하게 증가하면서 환경 영향과 비용 대비 효과 문제가 논란이 된 바 있다. ▶환경·생태계 파급 영향…충분한 검토 필요 파크골프장은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고 경우에 따라 하천 부지나 자연 녹지를 활용하기도 한다. 생태계 영향과 지형 변화가 불가피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환경 영향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추진된 사례가 있어 우려가 나온다. 북군동 파크골프장 역시 하천 인근 부지를 활용하는 만큼 홍수·수질·생태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시민 이용 편차와 지역 간 형평성 문제 경주시는 읍면 지역까지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로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이용할지는 불확실하다. 일부 코스는 접근성이나 이용 수요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지역별 편차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특정 세대(중·장년층) 중심의 스포츠라는 점에서 젊은 층의 참여 확대나 다양한 체육 수요 충족이라는 점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운영·관리의 지속 가능성…장기적 대책 부족 많은 지자체들이 파크골프장을 경쟁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나 중장기적인 운영과 유지관리 계획이 충분히 마련됐는지에 대한 공개 자료는 제한적이다. 시설 증가만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담보할 수 없으며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 관리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은 세대 간 접근성이 높고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고 설명하지만 실질적 이용률과 비용 대비 효과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신중한 확대가 요구된다. ▶정책 방향 재검토 요구 파크골프장 확대가 당장은 생활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지속 가능한 도시 스포츠 인프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종목 다양화와 함께 환경·사회적 영향 분석이 뒷받침돼야 한다. 시민들의 여가 선택 폭을 넓히는 정책과 함께 경주시 전체 생활체육 전략이 단편적 인프라 확충에 그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경주시의 파크골프장 조성 정책은 지역 생활체육 확대라는 긍정적 목표를 갖고 있지만 과잉 인프라 확대와 비용·환경·형평성 측면에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논란이 시민사회 내에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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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파크골프장 과다 조성 문제 없나?"…경주시 과도한 인프라 확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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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성과는 말하지만, 경주의 '이후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APEC 이후 경주의 중장기 성장 전략은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지역사회에서 잇따르고 있다. 시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관광객 증가 △국제 인지도 제고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의 도시 위상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정상회의 전후 경주 방문객 수는 큰 폭으로 늘었고, 해외 주요 언론과 국제기구를 통해 경주가 세계에 소개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같은 성과가 지역 산업 구조 개선이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으로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설계도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관광객은 늘었지만, 소비와 산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류일수 확대나 관광 소비 증대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주 관광은 여전히 당일 방문 위주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관광 수익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는 구조 역시 미흡하다는 평가다. APEC 이후 국제회의·포럼·전시 등을 상시 유치할 수 있는 MICE 산업 육성 전략, 이를 전담할 조직과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은 아직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았다.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민간 투자 유치나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논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산업 전환 전략 부재…"관광 외 특별한 것이 없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경주시가 APEC을 계기로 새로운 산업 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문화유산과 역사자원을 보유한 경주 특성에 맞춰 △디지털 문화유산 △문화콘텐츠 △XR·AI 기반 역사관광 산업 등으로 확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산업 정책으로 구체화한 계획은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국가산단이나 기존 제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연구기관·대학·기업 간 협력 모델도 명확하지 않다. 지역 경제단체 한 관계자는 "APEC은 산업 전환의 기회였지만 경주는 여전히 관광 하나에 기대고 있다"며 "관광 외에 지역 경제를 떠받칠 두 번째, 세 번째 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자리는 늘지 않고, 청년은 떠난다 APEC 이후에도 청년층 체감 변화는 크지 않다. 국제행사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일자리는 대부분 단기·비정규 성격에 그쳤고,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기업 유치, 국제기구 분소 설치, 연구·교육기관 연계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유입을 위한 전략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경주시의 인구 감소 추세와 청년 유출 문제는 APEC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재정 확충·도시 체질 개선 로드맵도 불투명 재정 측면에서도 APEC 이후 전략은 불분명하다. 대규모 국제행사에 투입된 재정 대비 장기적인 세수 확대 효과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국비·민자 유치를 통해 재정 부담을 완화할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APEC을 계기로 한 중장기 도시 성장 로드맵이 조속히 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순한 성과 보고가 아니라 △향후 5~10년간 산업 구조 개편 방향 △재정 투자 우선순위 △인구 유입 목표 △책임 부서와 추진 일정까지 포함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제는 성과가 아니라 설계를 보여줄 때" 지역 한 행정학 전문가는 "APEC 성공 개최는 분명 의미 있는 성과지만, 행사는 끝났고 평가는 지금부터"라며 "관광객 수치와 국제적 평가를 넘어, 이를 산업·일자리·인구·재정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정책 설계가 없다면 APEC은 일회성 이벤트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경주시는 APEC 성과를 계승·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지역사회는 이제 구호가 아닌 숫자와 계획으로 설명되는 '포스트 APEC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APEC 이후 경주의 진짜 경쟁력은 지금부터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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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성과는 말하지만, 경주의 '이후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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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개월짜리 국장 승진' 논란…"처음이 아니다"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에서 다시 불거진 '퇴직 6개월 앞둔 국장 승진' 논란은 돌발 이슈가 아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인사 사례가 반복돼 왔고 그때마다 '관행'이라는 해명 속에 유야무야 넘어갔다. 그러나 행정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성과 중심 인사가 강조되는 시대에 이러한 구태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 과거에도 있었다…되풀이된 '퇴직 직전 승진' 경주시는 과거 여러 차례 정기 인사에서 정년 6개월~1년을 남긴 간부 공무원의 4급(국장급) 승진을 단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에도 '연공서열 인사', '명예성 승진', '연금용 인사'라는 비판이 지역사회와 공직 내부에서 제기됐다. 특히 일부 사례에서는 국장으로 승진한 뒤 실제로는 주요 정책 결정보다는 인수인계와 의전성 업무에 머물다 퇴직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그 결과 부서의 중장기 사업은 차기 국장에게 떠넘겨졌고 책임 소재는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시는 "법적으로 문제없는 인사", "조직 안정 차원의 결정"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지만 이후에도 인사 기조가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논란이 '또 데자뷔'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 경주시만의 문제인가…타 지자체는 달랐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은 최근 들어 퇴직 직전 승진 관행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인사 제도를 바꾸고 있다. 경북권 일부 지자체의 경우 국장급 승진 요건에 '최소 근무 기간' 또는 '핵심 보직 수행 가능 기간'을 사실상 고려해 퇴직 1년 이내 대상자는 승진에서 배제하거나 보직 부여를 제한하고 있다. 공식 규정은 아니더라도 인사위원회 내부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도권 지자체들은 한발 더 나아가 직무 중심 인사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국장 보직에는 △정책 추진 실적 △대외 협업 능력 △위기 대응 경험 등을 중점 평가해 나이와 근속 연수보다 실질적 행정 역량을 우선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그 결과 국장 평균 연령은 낮아지고 재임 기간은 길어지는 추세다. 한 광역시 인사 담당자는 "국장은 최소 1~2년은 부서를 책임지고 성과를 내야 하는 자리"라며 "퇴직을 몇 달 앞둔 인사는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 행정 연속성·세대교체, 경주는 왜 제자리인가 전문가들은 경주시 인사 논란의 본질을 '행정 연속성의 부재'와 '세대교체 지연'에서 찾는다. 국제행사, 대형 국책사업, 문화관광 정책 등 중장기 프로젝트가 많은 경주시 특성상, 국장급 인사의 잦은 교체와 단기 재임은 정책 추진력 약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퇴직 직전 승진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열심히 일해도 결국 마지막은 연공서열"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조직 혁신과 인재 육성에 있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한다. ■ "법적 문제 없다"를 넘어 제도 개선 필요 물론 현행 지방공무원법상 퇴직 직전 승진을 막을 명확한 법적 장치는 없다. 그러나 문제는 '합법' 여부가 아니라 '합리성'과 '공정성'이다. 타 지자체들이 이미 관행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시만 과거의 인사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행정 전문가들은 △국장급 최소 재임 가능 기간 설정 △성과·직무 중심 승진 기준 공개 △인사위원회 심의 과정의 투명성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한편 반복된 '6개월짜리 국장' 논란은 단순한 인사 해프닝이 아니다. 경주시 행정의 체질과 미래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이번 논란이 또다시 '관행'이라는 말로 덮일지 아니면 인사 개혁의 출발점이 될지 지역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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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개월짜리 국장 승진' 논란…"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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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종합청렴도 2년째 '하락'…개선 약속은 어디로?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의 종합청렴도가 매년 바닥권을 향해 추락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2월23일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는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 보다 1단계 하락한 2등급을 기록했으며 경주시의회도 2등급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긴 하나 경주시는 매년 청렴도가 떨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종합청렴도 등급이 하락했다. 외부 체감도와 내부 인식도 모두에서 점수가 낮아지며 개선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특히 민원 처리 과정의 공정성, 인허가 및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내부 조직문화와 관련한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과 접점이 많은 행정 분야에서 불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결과가 단순한 평가 하락이 아니라 경주시 행정 전반에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몇 년간 반복돼 온 인사 논란, 특정 사업을 둘러싼 잡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행정 처리 등이 시민들의 체감 청렴도를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경주시의 형식적인 청렴 시책은 늘었지만 체감도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올해 역시 4등급 수준에서 머물렀다. 권익위 평가에서 중요한 청렴체감도(민원인·직원 설문)와 부패 취약 분야 감점에서 실질적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당시 내부 비위, 민원 처리 불신, 조직문화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청렴시책은 요원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제도 중심의 대책보다 인사·예산·사업 결정 과정의 구조적 투명성 강화 없이는 등급 개선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청렴도 하락은 일부 공무원의 일탈 문제가 아니라 이를 제어하지 못하는 시스템의 실패"라며 "문제가 제기돼도 책임자는 없고 개선 대책은 매년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시 내부에서도 위기의식은 감지된다. 한 공무원은 "청렴 교육과 선언은 반복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관행과 눈치 문화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며 "윗선의 확고한 의지와 제도적 뒷받침 없이는 개선이 어렵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역 사회의 시선은 냉담하다. 시민들은 "결과가 나올 때마다 되풀이되는 원론적 대책으로는 더 이상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책임 있는 인사 조치와 실질적인 제도 개편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2년 연속 하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경주시가 이번에는 '유감 표명'과 '대책 마련'이라는 익숙한 공식에서 벗어나 청렴 행정을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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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종합청렴도 2년째 '하락'…개선 약속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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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년 충혼탑 참배로 새해 공식 업무 시작
- [신라신문=정다빈 기자] 경주시는 2일 오전 7시30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갖고 새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동협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관·사회·보훈단체장, 언론사 대표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배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분향과 묵념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번 신년 참배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본받아 경주시의 미래 발전을 향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경주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경주가 세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병오년 신년 참배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시민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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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년 충혼탑 참배로 새해 공식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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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2026학년도 정시경쟁률 '9.46대 1'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2026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340명 모집에 3214명이 지원해 9.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것은 다군 수능전형 한의학과(유형Ⅱ)로 3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해 58.7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지역인재전형 의예과로 1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29.0대 1, 지역인재전형 한의예과가 2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23.0대 1 을 기록했다. 의학계열 학과를 제외한 일반학과에서는 스포츠과학전공 25.8대 1, 스포츠의학전공 19.2대 1, 일어일문학과 16.5대 1, 가정교육과 14.5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스포츠과학전공, 스포츠의학전공이 오는 9일에, 디자인미술학과는 22일에 실시한다.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2일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입학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미래가치를 강조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담대한 혁신을 추진해 왔으며 글로컬 비전에 맞춘 혁신적 학제 개편 및 미래형 시그니쳐 모듈 개발, 지·산·학·연 협력으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경북 유일의 종합 메디컬 캠퍼스로 G-Medi City 구축, 학생 맞춤형 지원 시스템 통해 학생이 행복한 캠퍼스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교육역량 우수성과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자세한 일정과 전형 관련 사항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를 참고하면 된다. 입학 상담 문의 전화는 054-770-2031~4이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입학처]로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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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2026학년도 정시경쟁률 '9.4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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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2025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 평가 '전국 2위·경북 1위' 쾌거
- [신라신문=정다빈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지난달 31일 '2025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 평가'에서 전국 소방관서 2위(우수상) 및 경상북도 1위(최우수상)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중증도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경주소방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전국 소속 기관 중 2위, 경북도 내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훈련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KTX 경주역 내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경주소방서는 기존의 형식적인 시나리오 위주의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 상황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별 임무 수행' 중심의 실전형 훈련에 중점을 뒀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성과는 훈련에 매진한 소방 대원들과 유관기관들의 노력 및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소방서는 향후에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맞춤형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고품질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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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2025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 평가 '전국 2위·경북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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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말처럼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지난 시간 동안 경북교육은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걸어왔습니다. 학교를 다시 공동체의 중심으로 세우고, 위기의 순간마다 교육이 아이들의 일상과 삶을 지켜내는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 왔습니다. 오늘의 경북교육이 있기까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교육가족과 늘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안전의 위협,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학령인구 감소, 기후 위기라는 복합적인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올해는 ‘따뜻한 배움, 모두의 성장,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세 가지 지향점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단단히 잇는 교육을 이어가겠습니다. 따뜻한 배움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을 가장 먼저 지키고, 서로 존중하는 배움터를 만들어가고, AI 시대 따뜻한 기술로 모두가 함께 배우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모두의 성장을 위해 질문하고 도전하는 주도적인 인재를 키우고, 학교 행정 지원 강화로 교육가족의 하루를 더 따뜻하게 돌보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학령인구 감소라는 과제 속에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공존의 K-EDU로 세계교육 표준을 실현하겠습니다. 2025년은 경북교육이 세계 무대의 주역임을 증명한 해였습니다. APEC 2025 공식 부대행사인 K-EDU EXPO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경북과 대한민국 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제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사람을 중심에 둔, 따뜻함을 잃지 않는 혁신’으로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모든 지역이 학교가 되고, 모든 도민이 선생님이 되는 시대에 든든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경북교육을 응원해 주시는 교육가족과 모든 도민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년 1월 경상북도교육감 임 종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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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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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 새해 첫 일출 떠올라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1일 오전 토함산에서 2025년 병오년 첫 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평선 구름 사이에서 서서히 붉은 빛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배경색을 미리 깔고 자신의 모습을 서서히 토해내는 아름다운 조화가 그야말로 예술이다. 추위에 덜덜 떨며 발을 동동 구르던 사람들 모두 경건한 자세로 붉은 빛을 주시하는 모습이 너무도 진지하다. 해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손을 모은다. 신령스런 힘에 기대려는 듯 가슴에 담은 소원을 빌려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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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 새해 첫 일출 떠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