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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 참가 신청 일정 연기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는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접속자 급증으로 신청 일정이 연기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참가 신청 개시 직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접속자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접수 시스템에 일시적인 지연이 발생했다. 시는 안정적인 접수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서버 점검과 시스템 보완 작업에 착수하고, 이에 따라 참가 접수 일정을 조정했다. 변경된 접수 일정은 △12월29일 오전 10시부터 하프코스(4000명) △12월30일 오전 10시부터 10km 코스(7000명) △12월31일 오전 10시부터 5km 코스(4000명) 순으로 진행된다. 전체 모집 인원 1만5000명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번 대회 참가 접수는 개인 신청과 카드 결제 방식으로만 진행된다. 다만 개인 신청을 완료한 참가자에 한해 접수 기간 중 공지되는 절차에 따라 단체 구성 전환 신청이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 러너들의 높은 관심으로 접속이 일시적으로 집중됐다"며 "접수 지연으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안정적인 접수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오는 2026년 4월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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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 참가 신청 일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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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통일신라 북궁 추정 '전랑지' 도심 역사공간으로 재탄생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신라 왕경의 북쪽 궁궐로 추정되던 공간이 체계적인 정비를 거쳐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최근 경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 사적 '경주 성동동 전랑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에 남아 있는 중요 문화유산을 보존·정비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유적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성동동 전랑지는 통일신라 북궁(北宮) 터로 추정되는 사적으로 1937년 북천 제방 공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다. 당시 조사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대형 전당지와 장랑지, 문지, 담장지 등이 확인됐다. 이후 1993년 발굴조사와 2023년 지하물리탐사를 통해 대형 건물지와 부속 건물지, 배수시설, 우물지 등이 추가로 밝혀졌으며 다량의 기와와 토기류도 출토됐다. 건물 배치와 유적 구조로 미뤄 통일신라 왕경 북쪽에 위치한 궁궐인 북궁 터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성격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분황사와 월성,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등 주요 국가유산과 인접해 있어 역사적·공간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지난 2023년 전랑지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가유산청과 사전 협의, 관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쳐 경역정비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비사업은 탐방로 설치와 울타리·로프휀스 정비, 주차장 정비, 조경 식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적 보존과 관람 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체 사업비는 6억80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올해까지 5억원을 투입해 1차 정비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나머지 구간을 대상으로 2차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경역정비를 통해 전랑지를 단순한 보호 대상에서 나아가 신라 왕경의 공간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도심 속 역사문화 자산으로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랑지는 통일신라 왕경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유적"이라며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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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통일신라 북궁 추정 '전랑지' 도심 역사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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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옛 경주역 부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후보 선정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 도심 한복판에 남아 있던 옛 경주역 폐철도 부지가 국가 주도 도시재생의 시험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서 옛 경주역 부지가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라 지정되는 국가시범지구의 사전 단계로 향후 최종 지정될 경우 국비 25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경주 도심 재생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는 고도 제한과 문화재 보호, 각종 규제로 개발이 장기간 정체된 지역을 공공 주도로 정비해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다. 경주시는 철도 이전 이후 수십 년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옛 경주역 부지를 쇠퇴한 도심 재생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옛 경주역 일원 7만9438㎡ 규모로 오는 2027년 착공해 2032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곳에 △신라왕경의 역사성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K-헤리티지 복합거점' △스마트 교통관제와 친환경 이동수단을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통합허브' △주거·상업·숙박 기능이 결합된 '경주 STAY 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역사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미래 도시 기능을 동시에 담겠다는 전략이다. 주낙영 시장은 "옛 경주역 부지는 경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도시재생 거점"이라며 "제도적 기반 마련과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을 이뤄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재생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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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옛 경주역 부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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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기념 명예시민증 '무더기 수여' 논란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한다는 명분으로 국내외 인사들에게 명예시민증을 대거 수여한 것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수여 대상과 기준, 절차가 명확히 공개되지 않으면서 "공로에 대한 예우라기보다 행사 성과를 포장하기 위한 전시 행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와 준비, 개최 과정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정부 관계자, 외교·경제계 인사, 해외 인사 등 다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여 인원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일부 대상자의 경우 경주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나 실질적 기여도가 분명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제는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이다. 명예시민증 수여와 관련한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추천 경로, 검증 절차가 시민들에게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는 "명예시민증은 경주의 역사와 명예를 공유하는 상징적 제도인데 APEC이라는 이벤트를 이유로 무더기 수여하는 것은 제도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시의회 안팎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시의원은 "개최도시로서 행정적 역할을 수행한 것과 개인이 경주 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한 것은 구분돼야 한다"며 "공로의 무게를 따지지 않은 채 대규모로 수여하면 향후 형평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장은 "명예시민증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정부 인사들에게 명예시민증을 거부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겠다"면서 "내란 혐의자와 동일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명예시민증을 수여받는 것은 시민의 상식과 민주주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명예시민증 제도의 취지를 되짚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지방행정 전문가는 "명예시민증은 정치적·행사성 보상이 아니라 장기간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엄격한 기준으로 수여돼야 한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제도 전반의 기준과 절차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도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달리 명예시민증 무더기 수여 논란은 경주시 행정의 신중함과 책임성을 다시 묻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주시는 향후 추가 수여 여부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보다 투명한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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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기념 명예시민증 '무더기 수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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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 내년 4월4일 개막…봄의 경주 달린다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는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내년 4월4일 오전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보문호수와 도심 문화유산, 벚꽃길이 어우러진 코스를 따라 달리는 국내 대표 봄철 마라톤 행사로 3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국내외 마라토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맞물려 '봄의 경주'를 상징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벚꽃 시즌 성수기에 따른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쾌적한 대회 운영을 위해 내년 대회도 풀코스는 운영하지 않고 하프코스·10km·5km 등 3개 부문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열린 제32회 대회와 동일한 운영 방식이다. 대회는 경주시가 단독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2월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5000명이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km 부문이 각 5만원, 5km 부문은 3만원이다. 접수는 모바일과 PC를 통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 후 결제 완료 기준으로 참가가 확정된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매년 외국인 참가자 비중이 높은 국제 마스터스 대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내년 대회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더해지면서 국내 마라토너뿐 아니라 해외 참가자와 관광객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봄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대회 기간 경주 전역이 벚꽃 축제 분위기로 물들며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 확대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가장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행사"라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도시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는 명품 마라톤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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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 내년 4월4일 개막…봄의 경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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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암곡 마애불, 110톤 모형 첫 '양중' 실험 성공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신라 불교조각의 백미로 꼽히는 경주 열암곡 마애불 복원 사업이 중대 분기점을 맞았다. 경주시는 최근 열암곡 마애불을 동일 중량으로 재현한 110톤급 모형에 대한 첫 '양중(揚重) 실험'을 실시하고 구조 안전성과 공정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경주시,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2일 통일전 인근 시험장에서 '열암곡 마애불상 실대형 모의실험'을 실시했다. 이날 실험은 마애불 추정 무게인 80톤에 보호 프레임을 더한 총중량 110톤의 콘크리트 모형을 유압 실린더를 이용해 약 30cm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실험은 실제 마애불을 들어 올리기 전 하중 분산·지지 방식·장비 운용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현장에서는 대형 크레인과 특수 거치 장치를 동원해 모형을 단계적으로 들어 올리며 진동, 기울기, 결속 상태 등을 정밀 점검했다. 시는 "설계 기준과 허용 오차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양중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열암곡 마애불은 오랜 세월 풍화와 지반 변화로 기울어져 있어 보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대상의 규모와 무게가 워낙 큰 데다 문화재 원형 훼손을 최소화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 탓에 복원 방식과 안전성 논의가 이어져 왔다. 이번 110톤 모형 양중 실험은 이러한 우려에 대한 기술적 해법을 검증하는 첫 공식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관계자는 "열암곡 마애불 입불은 국내외 전례를 찾기 힘든 고난도 사업"이라며 "현장에서 프레임과 유압 실린더를 이용해 실제 들어 올려본 결과 예상치 못한 기술적 변수들이 확인돼 무리하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보다 양중 데이터를 확실히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실제 문화재에 손을 대기 전 모든 변수를 모형으로 검증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번 결과를 토대로 장비 배치와 공정 순서를 보완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보완 실험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복원 공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재 훼손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양중, 실시간 계측, 긴급 중단 프로토콜 등 안전 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열암곡 마애불 복원은 학계와 시민사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재 보존과 과학기술의 접목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첫 양중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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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암곡 마애불, 110톤 모형 첫 '양중' 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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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12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 소개
- [신라신문=정다빈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가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12월 추천 장소로 포항 호미곶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선정했다. 포항의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매년 겨울이면 새해의 희망을 품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다. 동해의 푸른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는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호미곶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생의 손' 조형물은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더욱 장엄한 풍경을 연출한다. 바다 위와 육지 위에 마주 선 두 손은 인간과 자연,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상징하며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대에는 국립등대박물관, 포항바다화석박물관 등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볼거리도 풍부하다. 겨울철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부담 없는 여행지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이 된다. 새해 소망을 마음속에 담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찬 바람 속에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호미곶은 12월 반드시 한 번쯤 찾아야 할 경북의 겨울 여행지다. 청정한 동해 바다와 해안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겨울에도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해안둘레길은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 짧은 산책부터 장거리 트레킹까지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의 또 다른 매력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질 명소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수백만 년 동안 형성된 해안 암석과 지층은 호미반도의 지질학적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파도와 바람에 의해 다듬어진 암석들은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처럼 장관을 이룬다. 코스 중 만나는 흰디기동굴은 자연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으로 해안둘레길의 대표적인 탐방 포인트다. 동굴 주변으로 펼쳐진 절벽과 겨울 바다는 웅장한 풍경을 완성한다. 국가해양생태공원과 국가지질공원이 만나는 이 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선다. 겨울철에도 비교적 완만한 코스가 많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사진 촬영 명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 자연 보호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교육적 가치 또한 높다. 바다와 지질, 생태가 어우러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경북이 추천하는 특별한 겨울 여행지다. 겨울철 포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풍성한 제철 먹거리다. 차가운 동해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은 겨울철 포항 미식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특히 겨울이 제철인 과메기는 포항을 대표하는 별미로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따뜻한 국물 요리인 해물탕은 겨울 바다를 걷고 난 뒤 몸을 녹여주기에 제격이다. 포항 죽도시장과 지역 어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겨울 바다의 풍경과 함께하는 식사는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것이다. 김남일 사장은 "호미곶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경북의 자연 가치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라며 "자연을 걷고, 바다를 보고, 맛을 즐기면서 다가오는 연말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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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12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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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택시요금 10일부터 4500원으로 오른다"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북도는 4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해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최종 확정된 택시요금은 오는 10일 자정부터 경북도 전역에 적용한다. 이번 결정은 지나 11월27일 전문가, 시민단체, 택시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경상북도대중교통발전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친 후 4일 경상북도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그간 택시업계의 운임 인상 및 처우개선 요구 건의에도 불구하고 이용 승객의 부담을 고려해 현행 요금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 변동에 따른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업계 경영개선 및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실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인상된 중형택시의 요금은 기본요금 2km 기준 4000원에서 1.7km 기준 4500원으로 인상되며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15km/h 이하 운행 시 병산되는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됐다. 또한 심야할증(23시~04시)은 서민가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현행체계인 20%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현재 도내는 중형택시가 약 9400대로 대부분 운행되고 있지만 대형 및 소형, 경형택시에 대해서도 향후 도민들의 다양한 형태의 수요에 대비코자 택시유형에 따라 요금기준을 마련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택시요금은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자의 운송원가 및 적정이윤 보전 수준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며 "운전자 처우개선과 사업자 경영개선을 돕는 동시에 도민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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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택시요금 10일부터 45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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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첫날 2억여 원 모금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겨울 나눔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지며 경주 전역에 기부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경주시는 1일 오전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경주'를 슬로건으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과 기부 참여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경북도 이웃돕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여가고 있다. 제막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이상춘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열매 봉사단장 등 봉사단체와 우수기부자, 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온도탑 제막 후 기부 릴레이에 참여했다. 첫날 기부 릴레이에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과 지역 기업·단체의 참여가 이어지며 총 2억여 원의 성금과 물품이 접수됐다. 기업·단체의 기부도 잇따랐다. △천년미래포럼 3000만 원 상당 물품 △경주시 외동공단연합회 3200만 원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황남빵 1000만 원 △이상복 경주빵 1000만 원 △경주시 어린이집연합회 670만 원을 기부했고 △황성신문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 △IM뱅크 경주영업부 △㈜천마전력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경주지회 △백번광고가 각각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교촌의상실 △현대자동차 신라대리점 △파랑새이벤트기획이 각 300만 원을 △경주상공회의소·한국가수협회 경주지회·한국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가 각 200만 원을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1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경주시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 기간 계좌기부, ARS, QR코드 등 다양한 기부 방식을 운영하고 현수막과 SNS,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웃돕기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이뤄낸 결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관과 기업, 상가, 시민들이 보여준 기부 실천은 APEC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주의 품격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아너소사이어티, 명문기업, 나눔리더, 착한가게·가정·일터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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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첫날 2억여 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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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선정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 대표 관광지 황리단길이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분야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 경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 선정에 이어 동일 지자체가 같은 분야에서 두 번째 수상한 전국 최초 사례로 경주의 문화‧관광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쾌거다. 황리단길은 신라 천년 역사문화권의 길과 골목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복합 관광 공간으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로컬 브랜드의 성장, 보행 친화적 공간 설계 등이 조화를 이루며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이자 국내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높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카페·체험형 매장 등 지역 상권의 자생적 콘텐츠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야간관광까지 활성화돼 '머무는 관광지'로 성장했다. '한국 관광의 별'은 관광 산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관광지‧콘텐츠 등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평가제도다. 선정 기준은 △방문객 만족도 △관광 서비스 품질 △지속가능성 △발전기여도 등으로 수상지는 매년 국가 관광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활용된다. 경주가 단일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유산‧로컬 상권‧관광정책이 연계된 도시형 관광 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K-컬쳐 확산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관광시장을 선도하고 경주가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경주시는 2023년 대릉원‧동궁과월지 외에도 △2010년 라궁(관광연계) △2011년 산라달빛기행(관광 매력물), 문화관광 홈페이지(관광정보) △2015년 보문관광단지(관광매력물) 등 다수의 관광자원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황리단길의 선정은 경주의 관광경쟁력을 국가가 다시 한번 인정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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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