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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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10일부터 설날을 앞두고 범죄피해가정 30세대를 방문해 위문금품 75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랑나누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날인 10일 대구지방검찰청경주지청 문현철 지청장과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이 등이 감포읍에 거주하는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위문금품을 지원해 빠른 피해회복과 따뜻한 설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문현철 경주지청장은 "어렵고 힘든 환경속에서도 자녀들을 잘 성장시키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피해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위로했다.


피해유족 A모씨(여·64)는 "갑자기 남편을 잃고 초등생 딸 셋을 바라 보며 망연자실해 있던 순간에 한줄기 희망이 되어 준 곳이 경주범피"라며 "범피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온전한 가족으로 살아 갈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들에게 주위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시기에 함께 가정 방문을 해 준 문현철 지청장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가정방문 시 경주범피 위원들이 함께 하도록 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범피는 매년 설과 추석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상담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누기를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14년째로 변함없는 피해자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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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설 앞두고 '범죄피해가정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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