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 안강 검단일반산단에 플라스틱 제조 신설 공장 유치 위한 MOU체결
  • 주낙영 시장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될 수 있도록 지원"
미국계 기업.JPG
▲경주시와 경북도가 미국계 기업인 PMC그룹과 함께 미화 6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PMC코리아 이경련 대표, 주낙영 경주시장.(사진=경주시 제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미국계 기업인 PMC그룹의 미화 6000만 달러(한화 800억원 상당)상당의 투자유치와 신규 일자리창출 50명 규모를 골자로 한 공장 이전 및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2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PMC코리아 이경련 대표를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PMC코리아는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 3만3010㎡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새로운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경주 안강 검단일반산단에 들어설 PMC코리아의 새 공장에는 성장성이 높은 지방산아마이드 및 PVC 안정제가 주요 생산품목이 될 예정이다. 경주공장 이전 및 증설이 완성되는 오는 2027년에는 매출액이 1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MC그룹은 미국 글로벌 화학회사로 그룹 내 총 8개의 사업부문을 둔 세계적인 기업이다. 지난 1990년 경주 황성동에 생산공장을 건립하면서 경주시와 첫 인연을 맺었고 2014년에는 경주에 PMC코리아(유)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팜유 및 유채유를 주원료로 하는 '지방산 아마이드'로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필름과 플라스틱 등 산업소재로 사용된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 시 꼭 필요한 첨가제인 탓에 전세계 석유화학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이경련 PMC코리아(유) 대표는 "산업계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플라스틱 첨가제 시장에서 완벽한 품질로 경쟁력을 갖춰 기업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생산공정의 역량 계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미국계 기업인 PMC사가 새롭게 둥지를 트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서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영마인드로 시민과 함께 발전·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PMC그룹의 투자를 계기로 안강 검단일반산업단지를 소재·부품 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경주 북부권에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 등 새로운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5630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주시, 미국계 기업 PMC그룹과 800억 규모 투자 협약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