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이 26일 열린 제27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귀어·귀촌 활성화' 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최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수산업계와 어촌은 상당히 위태로운 상태이며 원전 오염수로 인한 문제 외에도 어업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촌소멸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고 교육과 의료 시설 낙후 등 열악한 정주 여건으로 청년층의 어촌이탈마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오는 2045년이면 전국 어촌의 97%가 소멸 위험지역이 될 전망이라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를 예로 들며 서둘러 경주시도 귀어인을 유입해 어업 살리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귀어 상담부터 귀어인의 교육과 주거 문제 등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이웃어촌지원센터' 같은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경주시의 차별화된 귀어·귀촌 지원정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