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인조 KBS교향악단과 함께 5월31일, 6월2일 예술의전당 공연
- 고품격 대형 공연 개최…글로벌 아티스트 정명훈·조수미·한재민 출연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5월31일 오후 8시, 6월2일 오후 3시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린다.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고품격 대형 공연을 선보여 경주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증진시키고 있다.
첫째 날(5월31일)에는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이자 첫 계관(桂冠) 지휘자인 정명훈씨가 포디움에 오르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KBS교향악단과 호흡 맞추며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과 '브람스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을 차례로 선보인다. 한재민의 어릴 적 스승인 첼리스트 정명화씨가 지휘자 정명훈씨와 남매라는 점에서 두 음악가의 만남이 더욱 기대된다.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아리랑 랩소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또한 JTBC 팬텀싱어 시즌4 준우승팀 포르테나 출신의 테너 김현수씨, 플루티스트 이수민씨와의 특별한 듀엣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노는 10일 오전 10시 티켓오픈으로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R석 15만원, S석 10만원, 시야제한석 5만원으로 할인 증빙자료 제시 시 경주시민·다자녀 또는 경주 주소지의 근로자·재학생은 50%, 경북도민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또는 문의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