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9(월)
 
  • 향후 30일간 지정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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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극락전 앞 석등과 봉로대.(사진=경주시 제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불국사 극락전 앞 석등 및 봉로대와 사천왕사지 당간지주가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난 20일 지정 예고됐다. 


경주 불국사 극락전 석등은 전형적인 9세기 중엽 일반형 석등 양식을 갖추고 있으며 석등과 봉로대가 동일한 시기에 함께 만들어진 세트 형식으로 조선시대까지 동일한 위치에 있었다는 사실이 조선 후기 사적기 등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일부 부재가 일제 강점기에 추가 보충됐지만 온전한 형태의 복원된 모습으로 통일신라 석조미술 연구사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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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사지 당간지주.(사진=경주시 제공)

 

신라 3간공 관통형 당간지주는 분황사, 사천왕사지, 보문동사지 등에서 확인되고 있는 특수한 형식의 기법이다. 이처럼 사천왕사지 당간지주는 초창기 당간지주의 형식 변천 과정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한편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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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극락전 석등과 봉로대 등 경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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