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한반도 풍수지리학회(대구카톨릭대 지리학과 대학원 지도교수 박성대)는 지난 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아산·예산 일대에서 하계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학회에 따르면 첫째날 윤보선 前대통령 생가와 선영, 맹씨행단 등 아산 지역의 풍수 명소를 찾았으며 2일차에는 남연군 묘소,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선영 등 예산 지역의 풍수 명소에서 현장 풍수의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첫날 저녁에는 한국표준협회 충남지역 본부에서 '풍수의 기본 이론 및 양택 풍수의 실제'라는 주제로 박성대 교수의 특강에 이어 30여 명 회원들의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학회의 이번 워크샵은 음·양택의 길흉을 판단하는 풍수 현장 감각과 더불어 풍수 이론에 대한 특강 및 토의를 통해 풍수 식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한반도 풍수지리학회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지리학과 대학원 박성대 교수(유튜브 '한반도풍수TV' 운영)가 풍수 현장 및 이론을 겸비한 제자 양성을 목적으로 소수정예로 지도하는 모임이다. 학회는 결성된 지 몇 해 되지 않았지만 이미 수 명의 풍수 전공 석·박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지리학·건축·도시계획 등 현대의 다양한 공간학문과의 통섭을 통해 풍수가 현대 사회에 실익이 있는 학문이 되는데 일조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토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