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기 의원, 황금대교 인근 보행자 안전 보장 대책 마련 촉구
경주시의회 최영기 의원은 9월 30일 개최된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금대교 인근 보행자 안전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최영기 의원은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금대교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환경이 개선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행자의 안전 보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재 황금대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센시빌아파트-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는 심각하게 노후화되어 있으며, 안현로 쪽은 보행자 도로가 없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영기 의원은 다불로의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 중심상가 일원의 보행자 중심 도로 조성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경주시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많은 경험과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현곡면-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의 신속한 확인 및 정비를 요청했다.
또한 현곡면 주민의 황성·용강동 상가 이용이 원활할 수 있도록 폐철도 다리를 활용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 현곡면과 황성동을 연결하는 보행자용 다리를 만드는 것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철길복원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대구 아양기찻길을 그 예로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영기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를 떠나 사람들이 경주의 어디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정원기 의원, 경주 용황지구 일대 주차난 해소 촉구
경주시의회 정원기 의원은 9월 30일 열린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 용황지구 일대 주차난’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신축 아파트 및 주변 상가가 들어서며 부흥하고 있는 용황지구 일대의 무분별한 불법주차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힌 정원기 의원은 주차 문제로 인해 이웃 간 갈등이 발생하고, 긴급상황 시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우며, 보행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우려했다.
주차난의 해소를 위해 14,000㎡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일시적 해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정원기 의원은 민간 주차장 공유 사업 실시를 통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하고,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소유주에게는 주차장 유지관리에 대한 사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운전자가 사용하는 앱 및 내비게이션에 주차장 위치 및 잔여 주차 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불필요한 도로 주행을 예방하고 불법 주정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장안근린공원과 역삼문화공원의 사례처럼 용황지구 공원의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한다면 도심의 주차문제 해결과 함께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정원기 의원은 주차문제는 민·관이 함께 해결해나가야 하는 과제이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정책 마련과 홍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최재필 의원, 지역 먹거리 개발의 중요성 강조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은 10월 7일 열린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 먹거리 개발의 중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최재필 의원은 지역 먹거리의 개발이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발전시킴과 동시에 도시 자체를 브랜드화하는 중요한 작업임을 설명하면서 포항물회, 영덕대게, 전주비빔밥 등을 예로 들었다.
경주시도 육부촌 육개장과 곤달비 비빔밥을 메뉴로 하는 ‘별채반’을 상품화하고 상표등록을 완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별채반이 경주를 대표할 만한 먹거리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는지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며, 한우·곤달비·국수 등 풍부한 먹거리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에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재필 의원은 최근 맛을 넘어 즐거운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뜻하는 단어인 ‘펀슈머’를 공략하는 것이 식품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하면서, 100세 이상의 인구가 가장 많은 장수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북 괴산군이 장수밥상의 개발과 함께 유명 쉐프와의 협업으로 산딸기 고추 아이스크림, 괴짜버거 등 독특한 조합의 음식을 선보임으로써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사례에 주목했다.
지역 음식이 관광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최재필 의원은 먹거리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주의 매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동시에 집행부에 경주시의 특색과 대중성을 갖춘 지역 먹거리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강구할 것을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