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유망주 110개 팀 경주 상륙…7일간 펼쳐지는 '축구 대축제'
- 훈련 가고 대회 오고…'쉴 틈 없는' 스포츠 마케팅에 경주 상권 '방긋'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한겨울 비수기에도 경주가 전국 유소년 축구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에 이어 대형 유소년 축구리그까지 잇따라 열리면서 숙박·외식업계 등 지역 상권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는 평가다.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2026 경주 유소년 축구 춘계리그'가 6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U-12 56개 팀, U-11 54개 팀 등 전국 110개 팀, 약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로 치러진다. 2024년 첫 대회 이후 세 번째를 맞으며 경주의 대표 유소년 축구 행사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경기는 경주스마트에어돔과 경주축구공원 4~6구장 등 4개 경기장에서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들은 3일간 1차 리그를 치른 뒤 하루 휴식 후 순위별 재편성 리그를 소화하며 총 6일간 실전 중심의 강도 높은 경기를 펼친다.
특히 동계 스토브리그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연속 경기가 이어지면서 '체류형 스포츠관광'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수단과 학부모, 응원단 방문이 이어지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상권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인프라 홍보와 함께 전국 단위 대회 유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대회 개최를 넘어 비수기 관광시장 회복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를 찾은 유소년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선수단과 가족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