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 조성된 박물관공영주차장이 오는 3월1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진태)은 경주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구황동 619번지 일대 박물관공영주차장을 공단이 직접 관리·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 동측에 위치한 이 주차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된 기반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박물관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조성됐다.
특히 최근 신라금관 특별전 개최로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전문적인 주차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 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차장은 일반 차량 214면을 비롯해 장애인 전용 8면, 전기차 충전 14면, 대형버스 전용 28면 등 총 264면 규모로 마련됐다.
요금은 '경주시 주차장 조례'에 따른 공영주차장 기준이 적용된다. 20분 이내 출차는 무료이며 최초 20분을 포함해 30분 이내 이용 시 500원, 이후에는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된다. 하루 최대 요금은 1만 원이며 요금 부과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공단은 정식 유료 운영에 앞서 2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진행해 이용 현황과 방문객 의견을 반영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진태 이사장은 "국립경주박물관 방문객 증가로 주차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공영주차장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