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박광호 위원장, 지속 발전 위해 시민 역할 중요
-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의회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이 경주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18일 열린 제29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경주가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관광환경 변화 등 여러 여건 속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정책뿐 아니라 시민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도시이지만 도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가 도시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생활 속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과 친절한 관광문화 정착 등 기본적인 시민 의식이 도시 이미지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들이 지역 상가와 전통시장, 관광시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 소비가 살아야 소상공인과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도시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과 지역사회, 행정이 함께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서는 공동체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발언을 마무리하며 "지금은 경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을 함께 만들어 갈 때 경주는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
2026-03-19
-
-
경주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폐회
-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의회가 제296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경주시의회(의장 이동협)는 18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8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의원들이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동해 의원은 산림 훼손 이후 체계적인 복구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임활 부의장은 경주시가 국제 교류와 통상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거점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광호 위원장은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6건과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건 등 총 13건의 안건이 심의됐다. 이 가운데 '경주시 상수도원인자부담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의결됐고 나머지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 또는 채택됐다.
이동협 의장은 회기를 마무리하며 "짧지 않은 일정 동안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정책과 제안들이 행정에 충실히 반영돼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9대 경주시의회는 오는 6월 예정된 제297회 임시회를 마지막으로 제9대 의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2026-03-19
-
-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준공…경주 동해안 관광 활성화 신호탄
-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 동해안에 신라 문무대왕의 업적과 해양 정신을 조명하는 전시 공간이 새롭게 마련됐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감포읍 대본리 옛 대본초등학교 부지에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역사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준공식은 신라고취대 공연과 경주시립합창단 식전 무대를 시작으로 개식 선언,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준공 퍼포먼스, 기념촬영,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문무대왕릉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일대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의 핵심 시설로 조성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장기간 준비 과정을 거쳐 추진됐으며 총 15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폐교된 대본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부지 9천여㎡에 지상 2층, 연면적 약 1천7백㎡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 내부는 관람과 체험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기념품 판매 공간이 배치됐고 2층에는 문무대왕의 생애와 삼국통일 과정, 신라의 해양 활동을 소개하는 상설전시실과 체험형 콘텐츠가 들어섰다. 특히 신라 해양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 전시는 동해를 통한 교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경주시는 이번 역사관 준공으로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이견대 등 동해안에 분포한 역사 유적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해 해양문화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호국과 통일의 상징인 문무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신라의 해양 개척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설"이라며 "경주 동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해양으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동해안 역사유적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2026-03-19
-
-
경주시 용동2리 마을만들기사업 완료…지역공동체 기반 강화
-
-
[신라신문=이길석 기자] 경주시 문무대왕면 용동2리에 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농촌체험 기반 조성을 위한 마을만들기사업이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최근 문무대왕면 용동2리 농촌체험센터에서 '용동2리 마을만들기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사업 완료를 공식 알렸다고 최근 밝혔다.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최덕규 경북도의원, 주동열·오상도·이진락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기념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된 마을 단위 생활환경 개선 사업으로 지난 2022년 경주시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총 5억 원의 시비가 투입됐다.
사업 대상지는 폐교된 옛 용동초등학교 부지로 약 7천500㎡ 규모의 공간을 정비해 야영장과 주차장을 조성하고 기존 분교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소통 공간과 농촌체험 운영시설로 새롭게 꾸몄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방문객 유치를 통해 마을 소득을 창출하고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고 농촌체험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준공식에서 "용동2리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이룬 대표적인 농촌활력 사업"이라며 "조성된 시설이 주민 화합의 중심이 되고 체험 관광과 연계해 마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6-03-19
-
-
경주시새마을회, 자원순환 실천 '3R 자원모으기' 출범
-
-
[신라신문=정다빈 기자] 경주시새마을회가 자원 재활용 실천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3R 자원모으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정원)는 지난 14일 강동면 형산강 역사문화공원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R 자원모으기 발대식'을 열고 자원순환 실천운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속 자원 절약과 재활용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3R 자원모으기 운동은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Reduce), 다시 사용하며(Reuse), 재활용을 확대하는(Recycle) 친환경 실천 활동으로 폐지와 고철, 캔, 페트병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수집해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별로 자원 모으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수거된 자원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새마을회는 이러한 활동이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재활용이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진다"며 "새마을회가 앞장서는 3R 자원모으기 운동이 경주 전역에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재활용 활성화와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모으기 운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2026-03-19
-
-
경주시의회, SMR 유치 동의안 통과…무책임한 결정 비판
-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의회의 소형모듈원전(SMR) 유치 동의안 승인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18일 성명을 내고 "경주시의회가 시민 의견 수렴 없이 SMR 유치 동의안을 처리했다"며 "시민의 안전과 지역의 미래보다 핵산업 정책을 우선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특히 원전 유치 문제는 지역 환경과 안전, 경제 구조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충분한 공론 과정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시민 설명회나 사회적 합의 절차 없이 의회가 동의안을 의결한 것은 대의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경주가 이미 월성원전을 비롯한 다수의 원전 시설이 위치한 지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추가적인 원전 유치는 지역 주민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과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된 이번 결정에 대해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며 "향후 SMR 부지 선정 과정에서도 시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주시가 제출한 SMR 유치 동의안을 의결했으며 시는 향후 정부의 관련 절차에 맞춰 유치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26-03-19
-
-
주낙영 경주시장, 3선 승부수 던졌다
-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주낙영 시장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직 프리미엄과 지난 8년간의 시정 성과를 앞세워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강조하면서 안정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 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경주에는 시행착오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며 "지난 8년간 추진해 온 변화와 성장을 완성할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7·8기를 거치며 경주는 산업·관광·재정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 흐름을 멈추지 않고 더 큰 도약으로 이어가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 시점이 늦어진 배경에 대해서는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 현안을 우선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시민 안전과 국비 확보, SMR 초도기 유치 공모 대응 등 경주의 미래가 걸린 사안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며 "선거 일정보다 시정을 챙기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판단해 출마 선언이 다소 늦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 발전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경주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끝까지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지난 8년간의 시정을 경주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기였다고 평가했다. 민선 7기에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목표로 연구기관 유치와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집중했고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도시 규제와 민원 문제를 정비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민선 8기에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개최, 관광객 증가, 국가산업단지 추진, 원전 관련 연구기관 유치, 국·도비 확보 확대 등 굵직한 성과가 이어지며 재정 규모 역시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주 시장은 "지난 8년 동안 경주시 행정은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왔다"며 "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고 이제는 3조 원 규모의 재정을 갖춘 도시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광과 산업, 교통과 도시환경,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구조를 만들어야 경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임기 내 예산 3조 원 시대를 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키우고 미래 에너지와 첨단 산업을 함께 육성해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 시장은 "경주는 제 고향이자 삶의 터전"이라며 "지금 시작된 변화를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주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 직후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주요 경력 및 학력]
■ 경력
- 민선7·8기 경주시장
- 전)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전)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
- 전)외교부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 전)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 전)경상북도 경제통상실장, 자치행정국장
- 제29회 행정고시 합격(1985년)
■ 학력
- 경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학사
-
2026-03-17
-
-
경주환경단체 "SMR 설명회, 동원 의혹·왜곡" 주장
-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환경단체가 최근 열린 SMR(소형모듈원전) 시민설명회를 두고 강하게 반발하며 행사 운영 방식과 발표 내용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설명회가 시민 의견 수렴보다는 유치를 위한 홍보 성격이 강했으며 참석 인원 역시 조직적으로 동원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경주시는 지난 13일 오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SMR 1호기 경주 유치 시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시는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개별 시민보다는 단체 단위로 이동해 온 참석자가 많았다는 주장이다.
또 일부 관변단체와 지역 조직에 참석 인원이 배정됐고 일반 시민 행사로 보이도록 특정 복장 착용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환경단체는 평일 오후 시간대에 많은 인원이 모인 점을 들어 사실상 동원이 이뤄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설명회에서 주낙영 시장은 SMR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차세대 에너지 산업 확보와 수출 시장 선점을 위해 시험 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향후 수소환원제철 등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과 연계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 경주가 실증 대상 지역으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며 지역을 위한 사업인지 여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전문가의 안전성 설명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SMR 설계와 관련된 질의응답 과정에서 기술적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고 기존 원전과 구조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것이 환경단체측 주장이다. 특히 배관 구조와 증기발생기 안전성 문제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효과에 대한 발표 역시 논란이 됐다. 환경단체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지원금 규모와 산업단지 활성화 전망이 과장됐다고 주장하며 세수 배분 구조상 제시된 금액이 그대로 지역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SMR 제작이 다른 지역에서 이뤄지는 만큼 지역 산업단지 활성화 효과도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는 설명회 다음 날인 14일 신라대종 일대에 모여 탈핵 행진을 진행하며 SMR 유치와 신규 원전 추진에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참가자들은 원전 정책 재검토와 지역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도심 행진을 이어갔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SMR 유치 문제는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충분한 검증과 시민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며 "일방적인 홍보가 아니라 공개적인 토론과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6-03-16
-
-
경주시, SMR 1호기 유치 속도…시민설명회로 여론 모은다
-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업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개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여론 형성에 돌입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민, 지역단체 관계자, 원자력 분야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MR 1호기 유치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원전 사업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를 공유하고 향후 유치 전략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소형모듈원전의 구조적 특징과 기존 대형 원전과의 차이점, 안전성 확보 기술 등이 전문가 발표를 통해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산업으로서 SMR의 역할과 함께 유치가 성사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려되는 안전 문제와 환경 영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으며 운영 단계에서 적용될 안전관리 체계와 주민 보호 대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투명한 추진과 지역 상생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이날 제기된 시민 의견을 정리해 향후 정부 협의와 유치 전략 수립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며 추가 설명회와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SMR 1호기 유치는 에너지 산업을 넘어 경주의 미래 성장 구조를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넓혀 반드시 경주가 국가 SMR 거점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6-03-16
-
-
경주시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구성 완료
-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의회가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결산 점검에 들어갔다.
경주시의회(의장 이동협)는 지난 13일 의장실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갖고 시 재정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김종우·정성룡 경주시의원을 비롯해 김원중·노동혁 세무사, 이종월·이활우 전직 공무원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 경주시의 예산 집행 전반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결산검사는 오는 30일부터 4월23일까지 25일간 진행되며 세입·세출 결산을 포함해 각종 기금 운용, 명시·사고이월비 처리,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등 시 재정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검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법령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김종우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는 한 해 동안 편성된 예산이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를 살펴보는 중요한 절차"라며 "시민의 세금이 보다 합리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협 의장도 "결산검사는 다음 연도 재정 운영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 자료가 되는 만큼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객관적이고 엄정한 검사를 통해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202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