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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2022 한옥문화박람회' 3일 개막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2022 한옥문화박람회'를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는 이번 한옥문화박람회는 국내 최대 한옥 특화 전시회로 '한옥, 현대의 미(味)'를 주제로 한옥이 필요한 이유와 현 시대 한옥의 주거문화 트렌드 등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옥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한옥문화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양질의 참가업체 유치, 효율적인 광고‧홍보 등을 통해 대중 참여의 폭을 제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31개 참가업체와 130여개 전시부스 규모로 전시회,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구성돼 열린다 전시회는 △한옥건축 △한옥자재 △인테리어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설계·시공·인테리어 등 한옥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대중적인 전시품목으로 펼쳐졌다. 특히 인테리어 중 식기, 조리용품 등의 주방용품, 테이블 및 식탁 등의 가구, 디퓨저 등 생활용품은 주부나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는 아주 유용할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한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들도 준비했다. 한옥 트렌드 컨퍼런스는 △참우리건축 대표 김원천 건축사 △경주 황리단길 상인회 이병희 회장 △서울 심산재 남유선 대표 △안동 구름에오프 김해경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해 주거·상업·공공용 한옥의 주요 프로젝트 및 트렌드를 소개한다. 한옥 시공 컨퍼런스는 국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옥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일환 중 한·중·일 3개국 전통 건축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동아시아 전통건축양식 포럼'과 한옥 전문가와 직접 상담을 나눌 수 있는 '건축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한옥건축 시 가장 필요한 건축비용, 자재 등에 대한 상담을 비롯해 참관객-참가업체의 적극적인 연계 등의 건축 상담회로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옥과 어울리는 전통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옥문화 클래스'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기업인이자 방송인, 한옥에 사는 외국인으로 알려진 마크 테토(Mark Tetto)가 '외국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옥만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5일 특별 강연을 펼치는 '마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지난 전시회와 달리 일반인들이 한옥을 조금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치유(治癒)-한옥스테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응모에 선정된 3팀에게 고택/한옥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낙영 시장은 "한옥의 주거문화 트렌드를 주요 콘텐츠로 활용해 한옥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적"이라며 "이번 박람회로 지역에 분포한 우수한 한옥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내 한옥문화 산업 브랜드화 제고에 많은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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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6
  • 노점상 난립 '경주 중앙시장' 보행로···보행친화거리 탈바꿈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노점상이 무질서하게 인도를 차지해 통행이 불편했던 경주 중앙시장 앞 거리가 깨끗하고 걷기 좋은 보행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예산 4억원(도비 1억8000만원, 시비 2억500만원, 자비 1500만원)을 들여 중앙시장 동쪽편 금성로 보행로 90m 구간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달 착공해 내년 2월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 구간內 노상 적치물을 철거하고 규격화된 아케이드(비가림시설)를 설치해 시민들의 보행권은 물론 노점상들의 생존권까지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1983년 개설된 중앙시장은 노점상들로 인해 보행권 침해 뿐 아니라 낡은 파라솔과 비닐천막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개선 사업을 확정하고 올해 3월 설계 실시, 6월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이달 1일 착공에 들어갔다. 설치될 아케이드는 길이 89m·넓이 4.5m로 구조물 면적은 400㎡로 규격화된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중앙시장 상인회와 함께 앞서 설치된 중앙시장 북쪽편 화랑로 기존 아케이드 75m 구간에 대한 정기적인 환경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16년 6월 개장한 중앙시장 야시장으로 20여개의 한옥형 판매대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권 확보는 물론 낡은 재래시장 이미지를 벗고 현대화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생활경기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골목상권으로 낙후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쾌적한 쇼핑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의 전통과 특성을 가미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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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6
  • 경주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사업 연일 '큰 호응'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사업'이 업주들로부터 연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사업은 일반음식점 50㎡이하 소규모 영세업소를 대상으로 노후 주방시설의 오염된 바닥, 벽면, 후드시설, 주방기기 등의 교체 및 청소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2일 시에 따르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사업공고를 통해 모집된 600개소에 대해 업소당 최대 150만원(자부담 10%)의 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시설개선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끌어올려 음식점 내 주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추진은 공고일(2월7일) 기준 영업기간 2년 이상 일반음식점의 신청에 따른 대상자 선정 후 사업주 선(先) 사업시행 후 보조금을 지급‧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A식당 주인은 "소규모 영세 식당에 후드 및 주방, 영업장의 묵은 때 제거로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 며 "우리 식당도 코로나19 엔데믹과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분위기 전환을 해 경주 외식업 문화 수준향상에 꼭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철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의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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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6
  • 경주시, 지자체 최초 수처리분야 환경부 신기술 인·검증 획득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하수처리효율을 대폭 개선한 신기술이 정부 인증을 받아 수처리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경주시는 금호건설과 공동 연구·개발한 'GK-SBR공법'이 환경신기술 인증(제615호) 및 검증(제269호)을 환경부로부터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GK-SBR공법은 하천이나 호수 내 존재하는 질소(N)와 인(P)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하수처리기술이다. 이 공법은 기존 하수고도처리공법을 변경해 접목한 신기술로 일반적인 생물학적 고도처리공법 대비 높은 처리효율과 에너지 비용 절감, 안정적인 방류수 배출이 장점이다. 국내 하수처리장에 이 공법이 적용될 경우 안정적인 질소제거와 에너지 절감 부분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주시와 금호건설은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위해 지난해 4월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특허 2건을 취득한 바 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신기술 인증은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정부출연기관 등에서 설치한 환경시설에 적용된 기술 성능과 현장 적용성을 평가해 기술 우수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인·검증 통과율이 10%정도에 불과할 만큼 인·검증 취득이 어려운 제도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이 환경부 인증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경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방하천 수질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은 물론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경주시의 우수한 수처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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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6
  • 경주시, '2022년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발표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차별화된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했던 '2022년 제25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15점을 발표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접수된 관광기념품 89점에 대해 상품성·디자인·품질수준&맛·일반인 참여 심사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평가 했다. 응모작은 공예품과 공산품은 78점, 식품 5점, 융·복합 상품 4점, 기타 2점이 접수 됐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5점, 장려상 7점 총 15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김다혜씨의 작품 '신라토기, 경주를 비추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신라토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아크릴 테이블 램프이며 디자인 측면에서 뛰어났고 실용성이 돋보였다. 이어 △금상은 ㈜애스토글로벌의 '천년애 무드등' △은상은 서지연씨의 '경주의 봄, 달밤 마그네틱' △동상 5점은 '경주 천년의 향기', '경주가 좋아, 경주키링', '신라 이야기를 담은 다관', 'DIY 회전오르골 경주', '경주여행드로잉 그림엽서'가 각각 선정됐다. 또 장려상 7점에는 '첨성대의 인사', '안녕 경주 ~', '벽랑', 'with gyeongju', '소품속에 숨은 경주', '첨성대별자리열쇠고리', '경주맥주'가 선정됐다. 경주시는 수상작들을 홍보책자로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경주관광 기념품으로 널리 활용‧판매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기념품 공모작 심사과정에서 일반인 참여 심사제를 도입해 구매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지난달 21일에서 22일까지 진행된 현장투표에 일반인 257명이 참여했고 같은 기간 동시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2868명이 참여해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다시금 실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새로운 아이템들이 선보여 새롭다"며 "경주만의 특색 있고 색다른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일반인 참여 심사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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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6
  •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신규직원 공개채용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태룡)이 사업 및 조직의 효과적인 운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참신하고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신규 사업 위·수탁으로 신규직원을 대거 채용하며 모집인원은 일반직 5급(경력)에는 △기계(기계설비) 1명이며 일반직 6급(신규)에는 △사무(기록물 1명 포함) 5명 △기술(전기) 1명 △기술(에너지) 1명 △기술(산업안전) 1명이다. 업무직(무기계약직)에는 △시설보조 3명 △주차·매표 1명을 채용한다. 모두 총 13명이다. 공단은 공개채용 시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도입하고 채용 전 과정을 채용대행 기관에 위탁함으로써 더욱 투명하게 직원을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인성검사, 전공시험/NCS직업기초능력, 면접심사(일반, 토론)을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11월4일까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채용홈페이지(https://gjfmc.incruit.com)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기타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태룡 이사장은 "이번 채용은 경주시로부터 새롭게 수탁 받는 공공시설물(불국체육센터, 경주파크골프장, 형산강체육공원, 북경주체육문화센터, 안강종합운동장)의 전문적인 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제도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선발해 새롭게 수탁 받은 공공시설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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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경주시, 공무원 대상 '청렴 도전골든벨' 개최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지난 20일 소속 공무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해충돌방지법 청렴 도전골든벨'을 개최했다. 알천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5월19일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내용을 객관식, 주관식 퀴즈 문제로 출제해 직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54개 부서 대표 100여명이 퀴즈풀이에 직접 참여했으며 최후 1인이 남을 때까지 부서대항 서바이벌로 진행했다. 직원간 화합과 팀워크를 다지기도 했던 이날 행사에는 김호진 부시장도 함께 교육에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마지막 문제까지 출제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최근 공직자의 청렴의식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며 "청렴 도전골든벨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렴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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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주낙영 시장, "역지사지 행정 필요한 때"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3박5일 간의 캄보디아 방문을 마친 주낙영 시장이 2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가 당면한 현안업무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9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제7회 시민원탁회의 개최 ▲하반기 적극행정 공무원 공무원 선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신청 등에 대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주 시장은 다음달 중순까지 각종 행사와 축제가 이어지는 만큼 확실한 안전대책을 빈틈없는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 시장은 이번 주말 개최개정인 '2022 금리단 아트페스타' 개최와 관련해 참가자 볼거리 제공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도 목적인 만큼 행사의 목적과 취지가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다음달 11월 준공식 개최가 예정된 중심상가 주차타워(지상 3층 209면 규모)와 관련해서는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로 인해 준공시기가 늦어진 만큼 최종 준공 전까지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관련 조례는 물론 답례품 선정위원회 운영 등 행정절차 준비에도 철저를 지시했다. 고향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모아 지역의 주민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이밖에도 '시장이 주도하는 청렴 메시지' 시간에는 이해출동방지법을 위반한 사례를 주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시는 반부패·청렴제도 고도화, 부패취약분야 개선, 반부패 청렴 정책 확산 등 3대 청렴 추진전략을 세워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열린 '시장이 주도하는 청렴 메시지' 또한 추진전력의 일환이다. 주낙영 시장은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점을 모든 공무원들이 숙지해줬으면 한다"며 "공무원이 아닌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 입장에서 시정을 살피는 '역지사지 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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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경주 대표 명품문화축제 '제49회 신라문화제' 열린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의 대표 명품문화 예술축제인 '2022 제49회 신라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월정교와 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196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9회째를 맞이한 신라문화제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그 역사를 함께 해 왔으며 지난 2019년에는 문체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신라문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은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은 행사가 대부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축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 신라문화제 분위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이달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경주시는 신라문화제의 명성과 위상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가장 큰 변화는 예술제와 축제로 행사기간과 장소를 달리해 이원화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 관 주도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주요 콘텐츠별 시민 축제 운영단을 구성해 이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등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를 만들었다. 더불어 일상 생활권에 축제장을 구성해 방문객을 유도하고 소비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야간형 축제로 머무를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하는 등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 예술제와 축제 이원화, 단위행사 대폭 축소 예술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봉황대 및 시내일원에서 한국예총 경주시지회 및 경주문화원 등의 주관으로 오케스트라, 창작극, 시낭송 대회 등 17개 사업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된다. 공연으로는 FUN!한판!(국악공연), 경축음악회 클래식 신라, 대중가요 페스티벌인 신라예술제, 야외극인 천년의 사랑을 한데모아서 공연 한다. 전시로는 백일장 및 시낭송 대회인 독서삼품과, 추억의 사진관, 계림미술학생대회인 경주를 담다가 진행된다. 또 화평서제, 셔블향연의 밤, 신라학술제, 풍물경연대회, 원효예술제 등 제례 및 학술행사 등 10개 사업으로 찬란한 신라문화 대향연을 느낄 수 있다. 축제는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월정교와 중심상가 일원에서 화백제전, 신라아트마켓, 낭만 야시장 등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길거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화백제전(和白祭田)은 10월14일 오후 7시부터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왕 추대식을 비롯해 화려한 아트불꽃 드론쇼(500대), 미디어아트 등의 내용으로 월정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낸다. 신라아트마켓은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작년 신라문화제에 이어 올해도 시내 빈 점포 20개소를 대여해 전시, 판매, 체험 등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한다. 화랑무도회는 봉황로에서 10월15일 오후 8시부터 황리단길 2030세대의 시내 유입을 유도하는 청년층 중심의 힙합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야시장을 뜻하는 달빛난장은 10월14일부터 16일까지(오후 7시~12시) 봉황대에서 중앙로로 이어지는 공간에 감성 피크닉존, 레트로 가맥존, 푸드 코트존으로 구성해 밤의 먹거리를 책임진다. ■ 시민주도의 추진체계 정착 및 콘텐츠 확대 이번 신라문화제는 예술제는 한국예총 경주지회, 축제는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함으로 관 주도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지역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중심 축제 형식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5월부터는 신라문화제 및 경주 문화행사 전반 홍보를 위해 50명의 시민홍보단 '서포터즈'를 모집해 개개인의 SNS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6월부터는 친환경 체험학습 및 지역 청년작가와 연계한 친환경 작품 창작‧전시를 위해 친환경 그린 리더 '화랑원화단' 중‧고등학생 35명을 모집해 오는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친환경 작품을 전시한다. 또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봉황대 축제장 일원에서 시민축제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한 55명의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인 실크로드페스타 '시민축제학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예술인 버스킹'을 7월부터 모집해 280명 정도의 지역예술인들이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역 광장, 황리단길 관광 안내소 등 4개 장소에서 대중음악, 무용, 국악 밴드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거리를 아름다운 노래 소리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도심활성화 등 새로운 축제장 마련 이번 신라문화제는 황성공원이 아닌 중심상가에서 대부분 이루어진다. 또 경주만의 특색있는 봉황대를 배경으로 행사장을 조성한다. 요즘 트렌드에 맞추어 A형 텐트, 빈백 소파, 루프탑 형식의 화이트 컨테이너를 설치해 낮에는 '실크로드 페스타'의 거리 공연‧예술 축제를 즐기고 저녁에는 '달빛난장(야시장)'에서 경주의 밤 정취에 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어지는 '신라아트마켓'으로 황리단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거리예술축제와 공연을 구경하기 위해 중심상가로 유입돼 지역 상인들은 물론 예술인들에게도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새롭게 변화된 이번 신라문화제에 반드시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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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 경주시, '행복황촌 2022 마을호텔 포럼' 개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는 내달 4일 경주시청년센터에서 행복황촌(경주역 동편) 지역재생 및 마을활성화 논의를 위한 '2022 마을호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을호텔은 호스트가 된 주민들이 방문객들에게 마을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을기업 비즈니스 활성화 모델로 일반 호텔에 있는 숙박, 식당, 문화 공간 등의 서비스 공간들이 마을에 흩어져 연결된 수평적 호텔이다. 이번 포럼은 김기태 도시민박업협회 교육분과위원장의 '마을호텔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마을호텔 선진사례, 주민사업체 사업계획,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내용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은 황오동 주민을 포함해 지역재생, 균형발전, 마을호텔 등에 관심있는 경주시민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경주시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양정로 130번길 11) 방문 및 전화신청(054-773-8640)을 통해 가능하다. 김종순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재생은 지역에 있는 자원들을 발굴하고 이를 순환구조를 통해 연계‧조성하는 마을호텔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마을호텔에 대해 생각해보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행정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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