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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대릉원…빛과 영상의 '미디어아트' 만나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연간 133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주 '대릉원'이 첨단기술과 만나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다시 태어난다. 경주시는 다음달 4일부터 6월4일까지 32일간 최신 미디어 아트 기술로 빛과 영상을 접목한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 아트'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릉원 녹턴-신라의 혼, 빛의 예술로 밝히다'라는 주제로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대릉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미디어 아트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유산에 ICT(정보통신기술)와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프로젝션 맵핑(모든 장소에 3차원 영상을 투영하는 기법) 등의 기술을 접목해 문화유산을 실감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신개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황남대총을 메인 무대로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미디어 파사드 쇼와 대나무 숲에서의 사운드&라이트 쇼인 LOTUS(연꽃모양으로 설치된 무빙 레이저빔이 쏘아 올린 빛무리) 등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 미추왕릉 설화를 토대로 제작한 키네틱 그림자 연극, 천마총 내・외부 미디어 파사드, 발굴 유물로 제작한 바닥 조명, 신라의 별자리 라이팅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미디어 아트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릉원의 대표 고분격인 '천마총' 발굴 50년을 맞는 해인데다 미디어 아트 개최 첫날인 5월4일은 대릉원 무료 개방이 시작되는 날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미디어 아트 기간 천마총은 무료 개방된다. 경주시는 역사문화유적지와 첨단기술의 접목을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어가고 행사 기간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빛과 영상으로 대릉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대릉원의 밤을 미디어아트라는 첨단기술과 예술이 더해져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고 중심상가와 연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머물고 싶은 야간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대릉원은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9114명으로 집계되는가 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1410명이 입장할 만큼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
    • 행정
    2023-04-30
  • 경주시, 경부고속道 건천IC → 서경주IC 명칭 변경 추진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경부고속도로 건천IC(나들목)를 서경주IC로 명칭변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읍·면 단위의 지엽적인 명칭 대신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경주의 이름을 딴 IC로 변경하기 위한 취지다. 경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민의견 수렴공고를 지난 24일 게시했다. 15일 간의 수렴기간을 거친 후 경주시는 한국도로공사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한국도로공사는 명칭변경 심의위를 열어 가능여부를 심의한다. 변경안 확정되면 명칭 변경에 따른 시설물 정비 예산은 경주시가 부담하고 사업추진은 한국도로공사가 맡게 된다. 경주시는 IC명칭 변경으로 그간 경주IC에 집중됐던 통행량이 서경주IC로 분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건천IC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49.5km 지점에 위치한 나들목으로 인근 경주IC로 몰리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1993년 12월27일 개통한 진출입로다. '서경주IC'로 명칭변경이 완료되면 30년 만의 명칭 변경인 셈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그간 건천IC가 서경주의 관문이라는 것을 몰랐던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보다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행정
    2023-04-26
  • 경주시, 2023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 토지 39만9066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28일에 결정‧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시장이 '개별토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을 산정한 것이다. 이는 양도소득세‧상속세 등의 국세와 취득세‧등록세 등의 지방세는 물론 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측량수수료‧대부료 등을 산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경주시의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경제여건 등을 감안한 표준지공시지가의 하락으로 전년 대비 지가변동률은 6.65% 하락했다. 지역 최고지가는 성동동 399-65번지로 788만1000원/㎡, 최저지가는 양남면 기구리 687-5번지로 277원/㎡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공시지가는 △경주시 홈페이지(www.gyeongju.go.kr) △일사편리-경북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kras.gb.go.kr/land_info) △씨:리얼 부동산정보 공공 포털서비스(seereal.lh.or.kr)를 통해 열람하거나 경주시청 토지정보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및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4월28일부터 5월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토지정보과 또는 해당 필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필지는 감정평가법인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결과를 오는 6월27일 조정‧공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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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경주시 '예산 2조원 시대'…추경 1560억 편성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560억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회계 1270억원, 특별회계 290억원이다. 이에 경주시의 올해 본예산은 1조8450억원에 추경예산을 합한 2조10억원이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지방교부세 350억원, 조정교부금 124억원, 국도비보조금 167억원, 보전수입 516억원 등으로 마련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제2금장교 건설 20억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23억원 △신라왕경방 정비 12억원 △현곡 체육공원 조성 12억원 △충효국민체육센터 건립 5억원 △농산물 가공종합지원센터 건립 4억원 등을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경주페이 할인 판매보전금 102억원 △황남 공영주차장조성 30억원 △안강시외버스정류장 조성 10억원 △감포읍 종합복지센터 건립 10억원 △워케이션빌리지 조성사업 20억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7억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지원 22억원 △ 충효 야척~재동간 도시계획도로 10억 등을 확보했다. 또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힌남노 재해복구 55억원 △서천지구 하수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 8억원 △내남 월산리 및 이조리 전포마을 배수펌프장 설치 20억원을 투입해 복구·예방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지을 작정이다. 이밖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도 40억원을 투입해 산림병해충 예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복지 분야에는 △장기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 21억원 △출산장려금 15억원 △경로당 소파 제작 및 설치 3억원 △어린이집 영유아 식기 세척살균 지원 3억원 △24시간 영유아 전문의 응급진료센터 운영지원 3억원 등을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서민 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추경예산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추경 예산안은 19일 시의회에 제출됐으며 제275회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 행정
    2023-04-20
  • 경주시, '폐철도 임시 활용 사업' 속도 낸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폐철도 부지 임시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정부의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 지역 철도역사 17곳이 더 이상 열차가 서지 않는 폐역으로, 동해남부선·중앙선 80.3km가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선으로 지정됐다. 이에 경주시는 정부의 폐선·폐역 지정과 함께 그간 철도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지역민들을 위해 임시보행로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총 사업비 3억800만원을 투입해 △황성 제1지하차도(사업비 1200만원) △황성 제2지하차도(사업비 3000만원) △황오지하차도(사업비 2100만원) △황성동 철도 육교(사업비 2400만원) △우주로얄 뒤편(1500만원) △경주역 육교(1억6500만원) △안강읍 농로 통행로(4100만원) 등 총 7곳에 임시통행로를 조성했다. 또 황성성당 인근 폐철부지(면적 3059㎡)에 사업비 3500만원을 투입해 주차면수 100여대 규모의 임시주차장도 조성했다. 이어 △외동읍 일실역 인근 폐철부지에 사업비 6300만원을 들여 조성 중인 임시보행로(길이 55m 폭 2m)와 △황성초등학교 인근 폐철부지에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조성 중인 임시보행로(길이 34m 폭 2.4m)가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또 사업비 1500만원을 투입해 황성동 우주타운 북편 폐철부지(면적 2680㎡)에 차량 8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오는 6월쯤 완공될 것으로 보여 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도시미관을 위해 폐철도 구간 방음벽 철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경주시 폐철도활용사업단은 지난달 23일 국가철도공단을 찾아 관련 협의를 마쳤고 이달 중 철거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황성·동천동 일대 방음벽을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폐선·폐역으로 인한 불합리한 지역 간 단절을 개선하기 위해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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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경주 스마트 에어돔' 4월18일부터 정식 개장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사계절 전천후 축구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을 4월18일 정식 개장한다. 시는 지난 1월30일 준공식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스마트 에어돔 시설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했다. 스마트에어돔 내부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105×68m) 1면과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강화 훈련에 보탬이 되는 모래훈련장(9×25m)이 있다. 또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의 부대 공간도 갖췄다. 특히 이 시설은 경기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촬영은 물론 경기 후 팀 전체와 개개인의 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더불어 기둥이 없는 간접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용은 '경주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 스마트 에어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체육진흥과 에어돔구장 운영TF팀(054-779-6158)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에어돔 축구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각 분야별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방문객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운영 개선에 노력했다"며 "기존 풍부한 숙박시설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에 최첨단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에어돔 건립으로 전국의 모든 축구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축구 훈련장으로 손꼽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57개 단체(팀)이 시설을 사용했으며 이중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인 44명이 '만족한다'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 행정
    2023-04-17
  • 경주시, "80.3km 폐철도 개발 밑그림 나왔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국가철도망 사업에 따라 기능을 상실한 폐역 17곳과 폐철도 80.3km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 밑그림을 내놨다. 경주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폐철도 부지 도시관리계획 정비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폐철·폐선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 시는 지난 2020년 4월 ㈜경호엔지니어링에 용역을 맡겨 전문가 자문회의와 주민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이날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폐철부지 개발 계획안을 종합하면 △폐역 17곳 중 도심과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7개 역을 복합·상업·행정·문화·소통·주거공간으로 조성하고 △폐선은 나머지 10개 폐역과 함께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게 기본 방향이다. 폐역별로 △경주역은 공공행정·상업·업무시설이 입주가 가능한 상업업무복합지구로 △서경주역은 쇼핑몰·대형마트 등 뉴타운개발지구로 △불국사역은 역사 존치로 불국사역과 연계한 역사문화공원으로 △입실역은 공동주택지구로 △건천역·부조역·아화역은 공원 등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안을 공개했다. 또 폐선의 경우 △도심구간은 '도시바람숲길'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그린웨이' 조성이 기본 골자며 △외곽구간은 자전거 도로, 마라톤 코스 등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또 다른 '그린웨이' 조성이 핵심이다. 특히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폐철 부지의 소유권 확보가 핵심인 만큼 소유권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과의 MOU 등을 통한 긴밀한 업무 협의 방안을 제시했다. 폐철 개발에 필요한 부지 매입비는 2091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날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주시는 국가철도공단·코레일과 협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정비) 및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폐선부지 활용과 관련해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만큼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폐철도 부지의 개발은 새로운 천년경주를 열어가는 중요한 과업인 만큼 경제, 문화재, 관광, 경관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들의 기대감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가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151명 중 63.7%가 경주역 부지는 시청사 이전을 원했고 동천~황성 2.5km 폐철 구간은 응답자 65.3%가 경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도시숲 조성사업'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동해남부선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24.3%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은 공원이 20.5%로 가장 많았다. 반면 교통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은 동해남부선 8.6%, 중앙선 11.7%에 머물렀다.
    • 행정
    2023-04-14
  • 경주벚꽃마라톤 1만여 참가자 물결...벚꽃보다 더 장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봄 정취가 한껏 무르익어가는 벚꽃 시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를 자랑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1일 오전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올해로 30회째로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19개국 1만969명의 참가자들이 보문호반을 따라 달리며 벚꽃보다 더한 장관을 연출했다. 이처럼 참가 인원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인데다 관광1번지 경주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마라토너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도 한 몫 했다. 앞서 열린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요미우리 신문社와 공동 개최됐지만 올해 대회부터는 경주시가 단독 주최하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벚꽃 개화 시기가 1주일 앞당겨지면서 대회 개최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됐지만 만개한 벚꽃이 10일 가량 피어 있으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룰 수 있었다. 덕분에 출전 선수와 가족, 동료, 연인, 친구 등 대회 참가자 모두 흩날리는 벚꽃나무의 아름다운 정취와 함께 천년고도 경주의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날 출발 장소인 보문관광단지 일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역 봉사단체들이 준비한 어묵과 잔치국수, 커피 등 마시며 몸을 풀고 고취대와 의장대, 치어리더, 비보이, 색소폰 연주 등 특별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경주시는 안전하고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해 260여 명의 경찰, 공무원과 교통봉사대가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등 168개소를 통제하며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했다. 500여 명의 신라봉사회, 친절한경자씨, 풍물단 등 지역 자원봉사자들도 단체 및 동호인 부스 관리, 물품 보관, 먹거리 및 급수 등 깔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응급구조사 10명과 구급차 10대를 2.5km마다 배치하고 대회본부에는 전문의 1명, 공중보건의 1명, 간호사 3명을 배치해 만일사태에 준비했다. 경주경찰서와 경주소방서도 경주시와 합동으로 기동의료반 운영하는 등 대회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회 진행을 도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경주시는 지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인천, 부산, 제주 등과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4년 만에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렀다"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알리는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와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 행정
    2023-04-03
  • 경주시, '제2금장교 조성사업' 순항 중…올 11월 개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 금장리를 잇는 제2금장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는 11월 말 개통이 확실시되고 있다. 경주시가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폭 20m, 왕복 4차선, 총 연장 371m 규모로 조성 중인 제2금장교의 공정률이 70%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신설 교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북도와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본격화됐다. 경주시의 노력 덕분에 지난 2018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해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 완료와 2020년 7월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 교량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최종적으로 '황금대교'로 선정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지명위원회 개최가 지연됐던 탓에 당분간 '제2금장교'라는 명칭으로 불릴 예정이다. 제2금장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됨은 물론 금장지구와 하구지구 등 주거밀집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제2금장교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전거·보행 겸용인도를 별도로 조성하는 한편 전망대와 조형물을 설치해 단순히 기능성만 강조된 교량이 아닌 경주의 미려한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아름다운 교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교량명칭 확정을 위한 주민공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소통·공감행정 구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제2금장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경주시는 지방도 68호선(현곡~안강)과 현곡면 라원리를 잇는 접속도로 조성에도 속도를 낼 작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제2금장교가 개통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은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행정
    2023-04-03
  • 4월1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교통통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1만2000여명이 참가하는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이 오는 4월1일 보문단지와 경주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11시30분까지 도로의 차량을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한다며 대중교통이나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 벚꽃 향기 어우러진 경주에서 펼쳐질 전 세계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는 보문단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 부근에서 힘찬 레이스를 시작한다. 경주시 단독 주최의 이번대회는 하프, 10km, 5km 부문만 열리며 오전 8시 보문단지를 출발한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종식이 다가옴에 따라 마라톤을 사랑하는 시민과 새롭게 벚꽃마라톤 대회를 개최코자 한다"며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행정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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