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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체육회-경주시축구협회 '보조금 갈등 심화'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체육회와 경주시축구협회가 지방자치단체의 교부금 신청 문제를 두고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은 지난 15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대표권자가 아닌자의 보조금 부정 신청 및 지급으로 경주시체육회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주시축구협회는 회장 선출과 관련한 내부 다툼과 이로 인한 법정 분쟁의 결과로 지난 2020년 2월 A회장의 회장 당선이 취소되면서 경주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B 전임 회장이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회장직무대행으로 대표권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권자가 아닌 C씨가 경주시체육회의 인준을 받지 않고 지난 2020년 8월부터 경주시축구협회 회장직무대행을 사칭해 경주시로부터 보조금을 부정 신청해 지급 받은 뒤 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회장직무대행의 인준을 요하는 경주시체육회로 보낸 보조금 신청 공문의 결재자는 회장직무대행 B씨였지만 경주시에 제출한 보조금 신청 공문의 결재자는 회장직무대행인 C씨로 확인 됐다"면서 "이는 부정신청 및 집행을 위한 고의성이 다분한 행동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다음날인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축구협회는 이사회 인준을 받아 합법적으로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으며 수차례 경주시체육회에 회장직무대행 인준을 요청했으나 묵살됐다"며 "설사 회장 직무대행 체제가 아니더라도 경주시 보조금을 신청하는데 어떠한 법적 하자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경주시체육회를 상대로 공문을 통해 보조금을 요청했지만 매번 경주시체육회는 회장 직무대행 손영훈 명의로 작성된 보조금 신청 공문을 인정할 수 없다며 직전 윤영선 회장으로의 명의 수정을 요구했다"며 "이에 축구협회는 사업 진행을 위해 보조금 수령이 반드시 필요했기에 경주시체육회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대표자 명의를 수정해 보조금을 신청했다"고 경주시체육회 여 회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손영훈 회장 직무대행은 "전날 발표한 여준기 회장의 주장이 허무맹랑할 뿐만 아니라 일방적인 주장으로 유감을 표하며 향후 법적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기자회견을 한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도 회장직무대행을 사칭한 경주시추구협회 관계자들을 충분한 검토 후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두 단체 간의 갈등은 당분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 사회
    2022-06-27
  • 경주소방서, 하계 수난구조 훈련 실시
    [신라신문=김경태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수난사고 대비 태세 역량강화를 위한 하계 수난구조 훈련을 지난 9일, 10일, 15일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 대비 구조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과 위기상황 대처능력강화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 내용은 ▲수난구조 관련 전문이론 및 인명구조기법 보급 ▲실제 상황을 가상한 하계수난구조훈련으로 위기상황 대처능력 강화 ▲다양한 현장상황에 맞는 실기·실습 위주로 교육훈련 효과성 증대 ▲팀별 수난구조기술 체계화를 통한 인명구조현장 활동시 안전성 증대 ▲수난구조 장비 사용법 및 드로우백, 구명환 숙달 훈련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순옥 119재난대응과장은 "수난사고 시 사고발생 현장에 즉시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6-15
  • GKL사회공헌재단, '경주최부자댁 과객 체험' 운영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가 주최하는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다' 행사가 추진된다. 선양회는 GKL사회공헌재단과 사회적기업 ㈜착한여행과 함께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이주여성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행사는 지난 11일과 오는 18일, 9월17일, 10월22일 등 4차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최부자댁 전통문화를 비롯해 한국 전통문화 우수성을 소개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최창호 경주최부자선양회 이사는 "손님을 후하게 대접하는 최부자댁 과객 체험을 통해 우리 동포들이 가슴아팠던 역사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길 바란다"며 "최부자댁의 따뜻한 전통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최부자선양회는 나눔과 상생의 삶을 실천한 경주 최부자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기업 및 공기관의 청렴교육과 연수,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고취, 자유학기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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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안강읍 안강중앙로 '폐철도교 103년 만에 철거'
    [신라신문=김경태 기자] 경주시 안강읍 입구를 가로지르며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됐던 동해남부선 안강중앙로 철도교가 철거된다. 1919년 1월14일 동해남부선이 개통된 것을 감안하면 10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셈이다. 지난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됨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철도교 철거를 논의해 왔다. 시는 철도교가 해체되고 나면 이곳을 통과하는 안강중앙도시계획도로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고 경사진 도로를 개량할 계획이다. 이곳은 상부에 설치된 철도교로 인해 도로 폭이 2차선으로 좁아지고 경사가 진 탓에 안전사고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10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주낙영 시장, 이정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김공수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안강중앙도시계획도로 폐철도교 철거를 위한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철거에 필요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 경주시는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와 폐철도교 철거와 도로확장에 편입되는 폐철도 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다음달부터 폐철교 해체공사를 본격 진행하고, 경주시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도로 확장 등 선형 개량공사를 추진한다. 주낙영 시장은 "안강중앙로 폐철도교가 철거되면 차량 양방향 통행이 원활해져 교통체증 해소는 지역 균형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의내용을 조속히 이행해 안강중앙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하고 안강읍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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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안강 두류공업지역, 광역단위 대기개선 시범사업 선정
    [신라신문=김경태 기자] 경주시는 두류공업지역의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 주관 '광역단위 대기개선 공모사업'에 지난달 25일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는 환경부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적정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주시 두류공업지역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역을 선정했다.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에는 현재 총 61개 사업장이 있으며 이 중 폐기물처리업·비료제조업 등 악취배출업체 44개소가 밀집해 있어 악취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지역으로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달 12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키도 했다.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이어 '광역단위 대기개선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경주시는 수년간 지속돼 온 두류공업지역 악취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국비 15억 포함 총사업비 30억 정도를 들여 악취배출업체의 악취 및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신·증설비의 90%를 지원한다. 두류공업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행정처분 등 관리가 강화되는 만큼 악취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에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두류공업지역이 악취관리지역에 이어 광역단위 대기개선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입주업체 대상 시설개선의 적극 실현을 통해 그간의 악취 민원해결 등 환경부, 경북도와 협업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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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경주시, '제34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 발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제34회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에 최용대 작가, 교육·학술부문에 故이근직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문화상은 향토 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은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최용대 작가(1954년생, 내남면)는 만 21세의 나이로 국전(國展)에 입선하며 대한민국 화단에 등단했다. 이후 국전 입선 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회·입선 3회 등 경주 출신 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또 신문에 경주미술사 관련 기고문을 22회 연재했으며 경주 출신 작고 작가 작품전시 자문과 경주미술협회 경주미술사연구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근현대 미술사 정립에 크게 기여했다. 교육·학술부문 수상자 故이근직 교수(1964년~2011년)는 생전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에 재임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고인은 경주박물관대학과 경주문화원, 신라문화원 등에서 문화재 답사와 문화특강을 전담하며 경주 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하며 문화재 보존을 위해 애썼고 경주학과 신라학 연구에 힘을 쏟아 생전 연구한 자료들이 유고로 발간되기도 했다. 또 후학 양성과 문화유산해설사 양성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한편 경주시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8일 열리는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 사회
    2022-06-15
  • 남산사 사찰 정원석 신라시대 "가장 오래된 신도비"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신도비(神道碑) 일부가 경주 남산동 소제의 남산사(南山寺)에서 발견됐다. 죽은 사람의 행적을 적은 비석인 신도비는 고려시대 이전 실물이 전혀 없다고 알려져 왔다. 이 비석은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한 '찬지비(湌之碑)'의 오른쪽 윗부분으로 판명됐다. 찬지비는 지난 1963년 11월 발견됐으며 머릿돌인 이수 파편 1점과 비석 파편 2점이 남아 있다. 이수에 '찬지비'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고고학 연구자인 박홍국 위덕대 교수는 경주 남산동 1122-2번지 소재의 '남산사'의 정원에 있던 석재를 조사해 8세기에 만든 것으로 짐작되는 '공순 아찬의 신도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남산사는 기존 찬지비 발견 장소에서 남쪽으로 약 500m 거리에 있다. 이번에 확인된 비석은 재질이 화강암이며 가로 21∼30㎝, 세로 56.5㎝, 두께 25.6㎝다. 박 교수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이수 크기를 근거로 비석이 본래 가로 70∼80㎝, 세로 160∼180㎝였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정교하게 조각한 이수에 걸맞은 거북 모양 받침돌인 귀부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비문의 가장 오른쪽에는 '공순아찬공신도지비(恭順阿湌公神道之碑)'라는 글자가 있다. '공순'은 비석 주인 이름이고 '아찬'은 신라 17등 관계(官階) 중 6등에 해당한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이 글을 토대로 비석을 '공순아찬신도비'로 명명했다. 박 교수는 "경주박물관 찬지비는 중요한 금석문(金石文)임에도 판독 내용이 단편적이어서 연구자들이 작성한 논고가 한 편도 나오지 않았다"며 "찬지비와 재질, 서체가 같은 새로운 비편(碑片)을 통해 실체를 대략이나마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비석 제작 시기의 단서가 되는 단어로 7행에 나오는 '천령군'(天嶺郡)을 꼽았다. 천령군은 경남 함양의 옛 지명으로 757년부터 사용됐다. 그는 "천령군이라는 글자가 신라 금석문에서 확인된 첫 사례로 비석은 757년 이후 제작됐음을 알 수 있다"며 "이수를 또 다른 신라 비석인 무열왕릉비나 800년 무렵 완성된 무장사 아미타여래조상사적비 이수와 비교하면 800년 이전 작품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이전까지 가장 오래된 실물 신도비는 조선 태조 건원릉 신도비였는데 신라 신도비가 발견됐다는 점이 무척 놀랍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비문에 '신라국의 김씨'를 의미하는 '신라국지김씨'(新羅國之金氏)와 '우리 김씨'로 해석되는 '아김씨'(我金氏)라는 구절이 있다고 했다. 그는 전설의 고대 제왕인 황제(黃帝) 아들 '소호'(少昊)와 '태종대왕의 손자'를 뜻하는 '태종대왕지손자'(太宗大王之孫者)라는 대목을 주목했다. 또 "김씨 관련 구절에서 신라시대 김씨들의 자존의식을 엿볼 수 있다"며 "아찬은 6두품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관등이지만 상당히 큰 신도비가 세워졌다는 점에서 공순은 진골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비문에는 정자체인 해서, 흘림체인 초서, 해서와 초서의 중간에 해당하는 행서가 모두 쓰였다. 가장 많이 사용된 서체는 행서다. 박 교수는 비석 서체가 중국의 유명한 서예가 왕희지 글씨와 유사하지만 신라 명필로 명성이 높았던 김생이 비문을 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글씨에서 필력, 해학, 자유분방함 속에 기이한 품격이 느껴진다"며 "김생 글씨를 모아 만들었다고 하는 낭공대사비와 흡사한 글자가 많다"고 말했다. 또 "이 비석은 동일한 글자를 일부러 다르게 쓸 정도로 예술성이 있다"며 "8세기 이전 비석 중에 해서, 행서, 초서를 함께 사용한 예는 매우 드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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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가뭄에 타는 농심 '농민들 가슴도 쩍쩍 갈라져'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올해 들어 경주지역의 강수량이 저조한 가운데 가뭄으로 인한 경주지역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가뭄과 기온 상승이 지속될 경우 수정장애, 착과불량, 낙과 및 과실발육저하 현상, 병해충 발생 등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31일 현재 경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기상정보에 따르면 5월 경주지역 누적 강수량은 고작 4.2.mm로 최근 10년 5월 평균 강수량 86.6mm와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경주지역 평균 강수량이 이처럼 적었던 사례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경주지역 강수량은 지난 1월 24일 내린 평균 1.0mm가 전부였으며 5월에는 지난 2일과 3일 그리고 23일 내린 평균 4.2mm가 유일하다. 5월에 경주지역 10mm 이하 강수량을 보인 사례는 최근 10년 간 최초로 기록될 정도로 드문현상이다. 기상정보 기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2013년 84.0mm, '14년 35.0mm, '15년 42.9mm, '16년 56.7mm, '17년 21.5mm, '18년 72.9mm, '19년 16.0mm, '20년 38.4mm, '21년 96.9mm 였으며 앞으로 비가 오지 않으면 올해 5월 가뭄은 기상관측 이후 최악의 가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농작물에 도움이 되는 비다운 비는 지난달 23일 천북면에 내린 45㎜ 이후로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시는 경주지역 농업용 저수지 391곳(경주시 관리 316개소, 농어촌공사 관리 75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경주시 관리가 56.6%, 농어촌공사 관리가 58.1%, 닥동댐 저수율이 55.12%로 물 부족으로 인한 수도작 민원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연 빗물에 의지해 경작하는 논·밭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밭작물보다 피해 규모나 우려는 덜하지만 벼농사 피해도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양수시설이 확보된 수리안전답의 벼는 생육이 양호하지만 그렇지 못한 천수답의 경우 밭작물과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다. 다행히 지난 5부터 6일까지 반가운 비가 내려 농심의 타는 가슴을 적셔줬다. 충분한 비의 양인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가뭄에 단비여서 마음만은 촉촉해 보엮다. 시민 최모(68·불국동)씨는 "한 달 넘게 이어진 가뭄으로 땀 흘려 심어 놓은 밭작물이 시들어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비만 내릴 수 있다면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가뭄 피해 현황 조사와 현정점검 등 대책마련에 힘쓰고 있다"면서 "자체적인 가뭄재난 위기 매뉴얼을 현행화 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회
    2022-06-15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황성' 5월 분양 예정
    경주 대표 주거지 황성동에 입지…전 세대 전용 84㎡ 단일 구성 힐스테이트의 차별화된 특화설계 제공…주거편의성 극대화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현대건설이 5월 중으로 경주시 황성동 45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황성은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60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415세대 ▲84㎡B 101세대 ▲84㎡C 71세대 ▲84㎡D 21세대다. 힐스테이트 황성은 경주시 최초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 사업지가 위치하는 경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대출·세금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이에 따른 관심도 역시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교육, 문화, 쇼핑, 행정인프라가 집중된 경주 대표 주거지 황성동에 조성 힐스테이트 황성은 교통, 교육, 문화, 쇼핑, 행정인프라가 밀집돼 있는 경주 대표 주거지인 황성동에 자리해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단지는 우선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인접한 7번국도를 통해 경주시내는 물론 포항, 울산까지 빠른 접근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동해선 서경주역, KTX신경주역,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경주IC가 자리하고 있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또 반경1km 이내에는 유림초, 계림중, 계림고 등이 있고 사업지 인근의 홈플러스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경주예술의전당, 황성동행정복지센터, 경주시청, 동국대병원 등 다양한 문화쇼핑시설 및 행정시설, 의료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형산강, 황성공원, 경주시민운동장, 소금강산 등 풍부한 녹지환경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로 주거쾌적성 우수 단지는 이처럼 높은 선호도를 이어가고 있는 힐스테이트의 혁신설계가 곳곳에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LDK 구조 등을 통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 세대 내부는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알파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 확대했다. 다양한 커뮤니티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놀이터인 H아이숲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피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등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경주시 최초의 힐스테이트 아파트이자 경주 대표 주거지로 불리는 황성동에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그동안 경주시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현대건설만의 혁신적인 설계를 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경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황성 건축개요 - 사업지 위치 : 경주시 황성동 45번지 일원 - 규모 :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 84㎡, 총 608세대 - 타입별 세대수 ▲84㎡A 415세대 ▲84㎡B 101세대 ▲84㎡C 71세대 ▲84㎡D 21세대
    • 사회
    2022-05-26
  • 장사익&김영임 우리가락 '판' 경주 상륙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5월25일 오후 8시 장사익&김영임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판' 공연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28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하늘 가는 길', '찔레꽃', '자화상' 등 우리 시대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과 한국 전통 소리를 대중화시킨 국악 명창 김영임이 만나 '판」' 주제로 우리 고유의 가락과 우리 음악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솔리스트의 음악적 성향과 호흡을 잘 이해하기로 유명한 지휘자 방성호씨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를 통해 더욱 풍성하게 구성되며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씨와도 특별무대를 함께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5월2일 오전 10시 티켓오픈으로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경주시민의 경우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사회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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