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 동해안시대

경북중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회장 정인보)가 동계연수회를 원격 연수 방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동계연수회는 '코로나19'로 대두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환경에 대응하는 국어 교사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혼합형 학습 환경에 대응한 국어과 교수-학습 사례 공유를 통한 교사 맞춤형 연수'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키 위해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밴드 라이브(BAND live) 접속자 기준으로 250명 가량의 경북 중등 국어과 관리자 및 교사가 참여했다.

강의는 교실 현장에서 연구하고 실제 접목했던 사례를 공유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3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경주디자인고 이희진 교사는 'ZOOM을 활용한 하브루타 기반 문학 수업', 상주중학교 노정 교사는 '게임을 접목한 문법 수업'이란 주제로 대면 환경과 비대면 환경을 아우를 수 있는 수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영천여자중학교 이유경 교사는 '원격 방식을 활용한 국어과 대회 운영 사례'라는 주제로 비대면 환경에서 기획한 국어과 행사 활동인 '원격 독서 골든벨'의 과정을 공유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동영상을 통해 연수에 참여한 국어과 교사들을 격려했으며 김준호 경북도교육청 연구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어 교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 동해안시대

우유주 영천여중 교사는 "원격 방식으로 이뤄진 연수임에도 불구하고 채팅창의 질문과 댓글 등을 통해 강의자와 참여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연수에 참여해 수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보 회장(풍양중 교장)은 "최근 교육계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실질적인 수업 방법을 경북의 국어 교사들이 생동감 있게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국어 교사 및 관리자들이 함께 연구하고 그 성과물을 공유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북중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비대면 동계연수회 성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