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학이념 바탕으로 지혜롭게 혁신하고 스마트하게 융합.진화 발전하는 대학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WISE캠퍼스 명칭 선포식'을 개최했다.
명칭 선포식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 스님을 비롯해 내외빈과 불교계, 기부자, 동문,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식사, 치사, 축사, 경과보고, WISE 영상 상영, 명칭 선포, 캠퍼스기 전달, 축하공연, 교가 제창,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문화·역사의 수도 경주에서 1978년 개교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사찰과 불자님들의 후원,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과 함께 발전해 왔고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오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WISE캠퍼스가 지역과 함께 성장해 가는 캠퍼스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민들의 의지처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은 식사를 통해 "지난 1978년 동국대학교 경주대학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지역의 대표대학으로 성장해 왔고 오늘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미래가치를 지향하는 WISE(와이즈)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명칭 선포식을 통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앞으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고 새 이름에 걸맞은 지역의 으뜸 대학으로 현명한 미래 인재인 와이지안(Wisian)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김호진 부시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동국대의 혁신 노력과 과정의 의미와 성과들을 깊이 인정하고 경주시와 동국대는 운명 공동체로서 미래를 향한 전략과 정책을 합심해 나가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날 명칭 선포식은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한편 학생회를 비롯해 석림회 학인스님들, 불교도연합회, 학군단 생도들, 사격부 카누부, 외국인 유학생 등 학생들 100여명을 초청해 대학 구성원이 함께 하는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경상북도의회와 경주시의회 의원, 경주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해 명칭 선포식을 축하했다.
WISE(와이즈) 명칭의 의미는 Wise Innovation, Smart Evolution 이며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지혜롭게(Wise) 혁신하고(Innovation), 스마트하게(Smart) 융합하고 진화하여(Evolution) 발전하는 대학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