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 세계적 문화유산 무대 삼아 공연…대릉원 10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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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오는 4월5일부터 대릉원 일원에서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2026년 봄 상설공연 '경주의 풍류'를 선보인다. 시는 지난 2월18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천년 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주의 풍류'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가 기획·제작하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신라 천년의 역사성과 전통예술의 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매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고분군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신라 군악 고취의 웅장한 울림을 재현하는 무대를 비롯해 궁중무 중 유일하게 가면을 착용하는 처용무와 신라 의식무인 바라춤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통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통의 원형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연출을 더해 관객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조에 전하는 기록, 즉 문무대왕 13년(673) 김유신 장군 장례에 군악 고취 100명을 동원했다는 사료를 토대로 창단된 전문예술단이다. 관련 문헌과 고증을 바탕으로 신라 군악과 의식문화를 복원·재현하며 경주를 대표하는 공연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풍류는 전통문화의 정체성과 현대적 연출이 어우러진 경주만의 시그니처 공연"이라며 "상설무대를 통해 경주의 역사문화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봄 상설공연은 오는 4월과 5월 중 일요일마다 총 5일간 진행되며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씩 모두 10회 공연으로 운영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054-779-609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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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신라고취대, 오는 4월5일 봄 상설무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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