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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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낙영 시장 시정연설…"이택상주(麗澤相注)의 마음으로 힘 모으자"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을 서로 연결해 물을 대면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뜻의 이택상주(麗澤相注)의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주낙영 시장이 2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 시장은 "고금리‧고물가로 경제에 불안정성이 커지고 내국세 수입과 연동된 지방교부세의 대폭 감소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서민생활안정 등 민생경제는 물론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혁신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는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불요불급하거나 관행적인 지출은 조정했고 경상적 경비도 10% 감축했다"면서 "그렇게 마련된 재원은 취약계층의 주거‧교통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주력하고 일자리 창출과 친서민‧민행안정을 위한 에너지정책 등 실생활 체감형 사업과 경주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 사업에 투입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분야별 5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첫째, 대한민국을 넘어 역사문화관광의 K-브랜드로 품격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백만인 서명운동 조기 달성의 열망과 의지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하고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신라왕경 역사가로길 조성,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 국립 선부역사기념공원 조성, 경주읍성 2단계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새로운 경제산업 지도를 그릴 계획이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촘촘한 추진과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 경주형 e-커머스 활성화로 도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젊고 역동적이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 산업단지 대개조, 거천 경제자유구역 조성,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조성으로 첨단 신성장산업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셋째, 젊은이들이 농어촌에 돌아올 수 있도록 농축수산업의 체질개선과 신바람을 일으키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준공과 원예작물 봄서리 피해방지기술 등 혁신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젊은 농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금, 임시거주지‧농지 임차비 등 지원을 늘려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친환경 치유농업 돌봄단지 조성, ICT 기반의 스마트 축산 확대, 지역에 특화된 제과제빵 상품 및 특산주 개발, 감포항 명품 어촌 테마마을 조성, 양남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등으로 농축수산업 발전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넷째,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아름다운 도시 '경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폐역·폐철 부지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동천~황성 그린뉴딜 천년숲길, 보문 왕경숲 등 정원도시 구현과 종합운동장 이전 및 근린‧문화공간 재정비 등 '황성공원 그랜드플랜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노후교량 개체, 지하차도 구조개선, 상하수도 관리, 가로등‧보안등 설치 등 시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기초사업도 꼼꼼히 챙기는 동시에 대형 통합환승주차장, 안강 화물공영주차장, 흥무로, 황금대교 및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조성 사업에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첨단 복합문화도서관, 육아 종합지원센터, 장애인가족 복합힐링센터 건립 등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에도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주낙영 시장은 "2년 째 이어져 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 전쟁 여파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한 해였다"며 "경주시와 시의회가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는 또 다른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행정
    2023-12-01
  • 경주 규모4.0 지진…1건의 피해 없이 시민일상 평온상태 유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30일 오전 4시55분쯤 4.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긴급 가동하고 비상 2단계를 발동하는 등 피해상황 신속 파악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한 시민불안 해소 및 상황종료 시까지 전 직원 1/5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진 발생 새벽부터 종합상황실 등으로 99건의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인적, 물적 등 피해 접수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진은 총 6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규모 0.8~1.5 사이다. 또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원전·방폐장 시설 운영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재난대책본부가 주축이 돼 읍면동, 문화재 관련기관, 상·하수도처리장, 아파트 단지 등 공공·민간시설 전반에 걸쳐 피해사항 점검 중이나 아직까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지진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만일을 대비해 소방, 경찰, 기상청, 문화재, 원전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 직원 1/5 비상근무, 재난안전문자 시스템 재점검 등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해 시민안전에 최선의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재난으로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사회
    2023-11-30
  • 감포 동방 200km 해상 어선 전복사고…선장 사망한 채 발견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22일 오전 2시35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방 200km(약 110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9톤급·통발·승선원 6명)가 전복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1분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하고 대응 2단계 운영요원 26명을 비상소집해 가동하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항공기 등 구조세력을 이동시키고 해군, 인근 조업선 뿐만 아니라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사고 어선은 승선원 6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4명(한국인 1명, 외국인 3명)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 B호가 구조했고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선장 등 2명은 실종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9분쯤 구조대원들이 수중 수색을 실시해 조타실에서 의식 및 호흡,맥박 없이 입에 포말 있는 상태의 1명을 발견 및 인양한 결과 40대 선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 사회
    2023-11-22
  • 동국대 WISE캠퍼스, 류완하 교수 총장으로 선임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에 류완하 디자인미술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는 21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로터스홀에서 제352회 이사회를 열고 류완하 교수를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1일부터 2028년 2월29일까지다. 신임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계명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7년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동국미디어센터장, 도서관장, 평생교육원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내정자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발전 및 경영에 대한 소견 발표에서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인재 양성대학 실현을 비전으로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불교종립대학으로 위상을 정립해 WISE 교육혁신모델을 창출하고 글로컬 30 모델 플랫폼을 구축, 경영 혁신을 통해 캠퍼스가 굳건히 발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
    2023-11-22
  • 2025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서명운동 100만명 돌파'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 국민적인 염원이 불과 두달 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지난 16일 기준으로 총 120만635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희망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린지 불과 2개월 조금 넘는 기간에 120만명을 훌쩍 돌파한 것이다. 이에 경주시는 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서명운동 참여기관‧단체와 100만 서명운동 서포터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서명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라시대 군악과 의장대의 모습을 재연한 신라고취대 공연과 함께 시작된 기념행사에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주회의장이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건물 전면에 100만 서명 달성을 기념하는 초대형 현수막 제막 퍼포먼스를 통해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한편 시는 이번 100만 서명 달성은 그동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내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는 물론 100만 서명운동에 대한 전 국민적 응원과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앞서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21개 시장군수의 지지 서명을 시작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홍보단과 시의회 유치 특별위원회도 도내 시군과 시의회를 직접 방문하며 100만 서명운동 동참을 적극 이끌어 냈다. 동국대WISE캠퍼스, 위덕대, 경주대 등 지역 대학을 비롯해 경주시홍보자문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각종 유관단체와 읍면동 자생단체에서도 지역 행사와 축제장은 물론 전국적으로 서명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했다. 자원봉사 서포터즈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신경주역과 황리단길, 동부사적지 등 주요 관광거점에서 100만 서명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서명운동과 유치 홍보 활동을 병행했으며 각종 행사와 축제장 서명부스 봉사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가해 서명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는 이달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으로 오는 12월경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인구 25만명에 불과한 지방도시에서 이와 같은 성과는 시도민은 물론 전국에서 경주를 지지해 주는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보여주신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반드시 성공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의 미래를 위한 일대 전환점이 될 정상회의 유치는 어느 누구 한사람의 힘으로만 해결될 수 없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도민과 전 국민적 관심을 확인한 만큼 향후 공모신청 절차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더욱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행정
    2023-11-18
  • 경북도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서 무더기 '질타'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8일 경북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으며 경영과 조직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과 관광단지 활성화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지적과 질타를 이어나갔다. 먼저 김용현 의원(국민의 힘·구미)은 지난해 경주시가 추진해온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언급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는 물론 경북도를 더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진흥을 위한 정책 마련을 공사에 주문했다. 또한 경북의 새마을 정신을 모르고 성장하고 있는 세대들에게 새마을 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교육방법을 찾아 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조경시설 관리용역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각종 쓰레기와 병든 수목 등 전반적인 시설물 관리 부실로 흉측하게 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 투입이 적지 않은 만큼 인력부족의 문제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엑스포는 경주의 얼굴이므로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8월25일 보문호에 설치된 조형물이 직찰 방식으로 계약됐으며 특정 사업자를 염두에 두는 계약방식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형물 제작이 과업지시서 규정에 맞지 않는 것은 물론 경주와 관련성도 떨어진다고 질타했다. 정경민 의원(국민의 힘·비례)은 '경주를 모르는 사람들이 경주를 그리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를 망치고 있는데 직원들이 방관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경주를 위한 공사 직원들의 노력이 너무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부지매각 당시 계약규정을 공개 하며 경주 보문단지상가는 물론 안동문화관광 단지 또한 매각 당시 규정을 명시 하지 않아 수년 동안 방치돼도 아무런 조치를 할 수가 없음을 지적했다. 또 소유주와의 협의를 끈임없이 하여야 하며 보문 상가 활성화 대책의 즉각적인 마련은 물론 해결이 될 때까지 계속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지난 2021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주 조각공원의 조형물을 임대해 보문단지 산책로에 설치 후 제주조각공원의 홍보 협약서를 작성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하며 철거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사에서 운영하는 경북의 공적인 SNS를 통해 사장 홍보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해시테그를 비롯한 영상주제를 변경 개선 할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의원(국민의 힘·영주)은 짚라인 조성사업이 사업기간이 연장되고 짚라인 규모, 설치장소, 사업비, 사업기간, 출자금액 등 거의 모든 항목이 변경됐음을 지적하며 전체 사업비가 440억원이나 되는 큰 사업이므로 모든 절차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문화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에 대한 고객만족도 결과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질타하며 이는 고객들의 불만이 심각한 수준으로 이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영주 소백산 등 경북 북부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힐링관광상품 개발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규식 의원(국민의 힘·포항)은 ESG와 관련해 전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며 공공기관이 먼저 앞장을 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러한 것들이 내부적인 평가를 통해 수치화되고 정량화돼야 ESG 실천이 좀 더 이뤄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매년 행정사무감사 지적 개선되지 않아…개선 노력해야 '질타' 청렴도 평가 외부 보다 내부가 더 낮아…청렴도 개선 노력 '필요' 행정사무감사 문제점 다각도로 검토해 혁명적 사고로 쇄신해야 이동업 의원(국민의 힘·포항)은 엑스포가 문화관광공사와 통합되면서 41명에서 25명으로 인원이 축소되며 재배치 됐다며 기관 통합 후의 인력 운용은 개개인의 전문성을 고려해야 하며 새로운 업무를 위한 교육도 이뤄져야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공사의 청렴도 평가결과를 보면 외부 평가가 3등급, 내부평가가 4등급으로 나왔다며 내막을 잘 모르는 외부의 청렴도 보다 내부의 청렴도가 더 낮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청렴도 개선을 위해서는 임원들과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솔거미술관과 관련해 매년 지적 하고 있음에도 특정 화백에게 특혜를 주는 듯한 방법의 운영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전시관이 아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엑스포의 미술관으로 만들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도기욱 의원(국민의 힘·예천)은 공사의 장애인 고용율이 정부의 의무 고용율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무적으로 총 구매액의 1%를 구입하도록 되어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적극적인 사용 등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과 직업재활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사에서 신청한 8건의 국비 사업 중 2건만 국비 확보가 이뤄졌다며 지속 가능한 공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비 보조금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므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된 부분은 잊어버리지 말고 개선하고 그 결과나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규탁 의원(국민의 힘·비례)은 문화관광공사 수의계약 내역을 살펴보면 매년 반복적으로 특정업체와 계약이 이루어지며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이 된것에 대해 명칭만 바꾸어 다시 사업을 계약하는 것에 대한 강한 의문점을 시사하며 계약은 검증을 통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진흥기금사업 추진과 관련해 업체 선정 후 사업 추진만 공사에서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사업 실적이나 성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 구조조정이 이뤄진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문화재단은 업무의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며 업무 영역 중첩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향을 잘 설정해 서로 건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대일 위원장(국민의 힘·안동)은 "공사가 청렴도에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다"며 "청렴도에 대한 개선이 결국은 사업 및 경영과 연계가 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청렴도가 결국은 경영평가 결과로 이어지므로 문제가 있는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해 혁명적 사고를 통해 쇄신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안동문화관광단지의 개발을 위해 공격적인 경영으로 난제를 풀어야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으므로 융통성 있는 경영을 해야 한다"며 "또 정경민 의원이 자료로 제시한 한국관광공사의 계약내역을 지금부터라도 부동산 매매당시에 규정을 명시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 사회
    2023-11-18
  • 황두영 경북도의원, "학교 디지털 성범죄 증가, 대책 마련해야"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지난 9일 경산 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에서 진행된 2023년 경주·경산·청도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디지털 성범죄 현황 자료에서 총 14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두영 경북도의원은 경주·경산·청도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 나서기 전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사전에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디지털 성범죄 총 19건 중 초등학교 1건, 중학교 11건, 고등학교 7건으로 파악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불법촬영이 15건이며 유포 1건, 기타 3건으로 파악됐다. 불법촬영 78%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한편 경주·경산·청도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서 3개 시군지원청의 자료를 제출받아 본 결과 최근 3년간 학교에서 14건의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대부분 학생이며 발생한 장소를 살펴보면 학교, 기숙사, SNS 상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철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
    2023-11-18
  • 경주시선관위, 오는 28일 예비후보자 등록안내 설명회 개최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윤)는 오는 2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선거에 참여할 입·후보 예정자 및 정당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 2층 회의실(경주시 충효4길 20-7)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는 입후보예정자의 선거사무 준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예비후보자등록 절차와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 선거비용, 회계보고 등 '정치자금사무'에 대한 주요 내용 등을 설명하고 입후보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054-748-3664)로 문의하면 된다.
    • 사회
    2023-11-14
  • 경주시, 중심상가 홍보아치 새단장 마쳐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상가 입구에 있던 노후 홍보아치를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홍보아치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주 중심상가 활성화와 명품디자인도시 '경주' 조성을 위해 기획된 이법 사업은 예산 1억원이 투입됐다. 새롭게 설치된 홍보아치는 공모로 선정한 금리단길 명칭과 함께 시각적으로 눈에 들어오게끔 디자인됐다. 경주 8색 중 신라금관의 금색을 입혀 거리 경관에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한 만큼 경주시는 젊은 층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홍보아치를 새롭게 단장함에 따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 금리단길에 많은 고객과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인의식 현대화와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 등을 추진해 중심상가가 새로운 멋, 즐거움이 넘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
    2023-11-12
  • 경주시, 미래 과학중심도시 이미지 정립 '가속도'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미래 모빌리티와 원전산업을 기반으로 한 과학중심도시로의 이미지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도시브랜드 자문위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도시 경주의 진화'라는 주제로 황금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사)경주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및 SMR국가산단 조성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뉴브랜드에 담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황금도시 경주의 진화'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와 그린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의 '미래모빌리티 기술 및 산업 대응방안'과 천서형 LG경영연구원의 '전기차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미래 e모빌리티 전망'이라는 각각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과 e-모빌리티 등 미래 에너지‧산업 변화에 발맞춰 나갈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 시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논의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 10대 뉴 브랜드'의 테마로 △천년도시 △황금도시 △정원도시라는 3개 주제에 10개 브랜드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학 부시장은 "포럼을 통해 지난 과거의 영광을 바탕으로 경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최첨단 과학연구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청정에너지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사회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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