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HICO서 '황금도시 경주의 진화' 주제 포럼 열어
- 모빌리티 혁신, 전기차 중심 미래e-모빌리티 전망 강연 이어져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미래 모빌리티와 원전산업을 기반으로 한 과학중심도시로의 이미지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도시브랜드 자문위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도시 경주의 진화'라는 주제로 황금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사)경주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및 SMR국가산단 조성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뉴브랜드에 담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황금도시 경주의 진화'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와 그린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의 '미래모빌리티 기술 및 산업 대응방안'과 천서형 LG경영연구원의 '전기차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미래 e모빌리티 전망'이라는 각각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과 e-모빌리티 등 미래 에너지‧산업 변화에 발맞춰 나갈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 시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논의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 10대 뉴 브랜드'의 테마로 △천년도시 △황금도시 △정원도시라는 3개 주제에 10개 브랜드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학 부시장은 "포럼을 통해 지난 과거의 영광을 바탕으로 경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최첨단 과학연구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청정에너지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