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 5일 기재부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서 예타대상사업 선정
  • 형산강 경주구간 제방보강, 퇴적토준설, 서천교 등 7개 교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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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상류지역, 공도교 앞.(사진=경주시 제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는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1차 2024년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에서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환경부는 경주·포항시에 총 7631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시행하는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하천 제방보강과 하도준설을 통해 치수안전성을 확보하고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하천 제방보강 49.8㎞, 퇴적토 준설 1260만㎥로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다.


형산강 상류 경주시 구간은 전체길이 36㎞(경주시 24.78㎞/ 포항시 11.22㎞)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수해를 막기 위해 5687억원을 투입해 제방보강 46.8㎞, 퇴적토준설 920만㎥, 서천교 등 7개 교량을 재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형산강이 지난 20년간 태풍과 호우로 인한 반복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협착부와 상류부 식생밀집지역을 포함해 전 구간에 대한 하도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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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침수구역도.(사진=경주시 제공)

 

이 같은 적극행정의 노력 결과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기본계획(변경)에 반영해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기재부에 요청했고 사업 필요성, 경제성 입증 등 예타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기후위기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형산강 유역의 반복적인 수해방지를 위해 추진해온 환경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형산강 본류에 합류하는 지류 하천의 배수불량으로 인한 홍수피해 예방과 안전도시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배수영향구간 지방하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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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예타 대상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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