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 2일 김일윤 무소속 후보, "이전 확정 계약서 공개"
  • 한수원, "감정평가 위한 MOU 성격의 가계약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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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김일윤 후보는 2일  오전 11시 중앙시장 사거리에 가진 유세에서 "산속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시내로 이전하고 수백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 와야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릴 수 있다"면서 "한수원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채결했다"고 계약서를 시민에게 공개했다. 


그동안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불신을 불식시키는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수원이 4월1일 신경주대와 부지 매매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한수원은 설명자료를 통해 첫쨰, 한수원 본사 이전을 위한 계약채결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매매 계약이 아니다"며 "신경주대측의 매수 요청에 따라 부지의 지적측량, 물건 조사와 감정평가를 이행하기 위한 MOU 성격의 가계약 수준"이라고 밝혔다.


둘째, 계약체결을 통해 본사를 이전하려 한다와 관련해서는 "대학의 통폐합에 따른 유휴부지를 지역과 상생협력 차원(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의 재정난 타개)에서 요청받아 검토하는 단계로 특정용도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성을 분석해 매매여부 및 용도를 결정할 예정이고 특히 한수원 본사의 이전은 한수원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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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본사 도심이전 '총선 쟁점화'…감정평가 위한 가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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