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선거전 높은 사전투표율에 '동상이몽'
  • 최종투표율 70% 상회도 가능할 듯…최종투표율·출구조사 관심
  • 선거 막판 한수원본사 도심이전 두고 격돌 '막판 지지호소'

사전투표율.jpg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지난 5일과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일간 경주지역 23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 사전투표율이 31.76%로 경주시 총선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경주시 총 선거인수 21만7833명 가운데 6만9188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일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셈이다. 


이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경주시 공천자가 몇 차례 바뀌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불러 일으켰던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31.42%(선거인 22만1727명 중 6만9657명 투표)보다 0.34%P 높았다.


지난 제8대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선거인 22만490명 중 4만9420명 투표해 22.41%를 기록했으며 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선거인 21만7663명 중 2만9092명 투표해 13.37% 였다.


이같은 높은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정착단계를 넘어 사실상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선거로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선거 막판 한수원본사 도심이전이 큰 이슈로 부각되면서 각 후보 진영이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한 것이 높은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사전투표소에는 첫날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후보들도 사전투표일 첫날 투표소를 찾아 가족 등과 함께 투표하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읍면동 사전투표율.jpg


1강2중1약의 4자 구도에서 보수여당인 김석기 국민의힘 후보와 최근 한수원본사 도심이전의 카드를 들고 나온 김일윤 무소속 후보, 꾸준한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는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파전에서 여야, 무소속 모두 결집에 나서 최종 투표율이 70%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지역 총선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 59.5% 2020년 21대 총선 67.1%였으며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56.0%를 각각 기록했었다. 또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49.7%로 저조했고 2022년 대선은 78.8%로 높았다. 


특히 이번 22대 총선 경주시 읍면동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황오동이 4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중부동으로 40.3%, 불국동이 38.4%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게나온 읍면동은 용강동이 16.85%, 외동읍이 17.1%, 현곡면이 20.1%로 나타났다.


한편 결전의 날이 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종 투표율과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0일 본 선거는 경주지역 읍면동 지역별로 마련된 6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투표 마감 뒤 정당추천위원과 개표참관인의 참관 하에 봉인 상태를 확인한 뒤 개표소로 옮겨 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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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31.76% 역대 최고…"결전 이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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