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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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존칭 생략) 주낙영, 한영태, 배진석, 최덕규, 박차양, 최병준, 정홍은, 박승직.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오는 6.1지방선거 초반부터 전통적으로 강세인 국민의 힘 예비주자들이 난립하면서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해 예선전부터 뜨거웠던 분위기가 공천 확정자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대진표가 완성됐다.


경주지역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시장선거도 도의원선거도 아닌 시의원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주낙영(60) 현 시장이 국민의 힘 공천이 확정되면서 재선에 한 발 다가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시의원 경주시 다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한영태 현 시원이 공천을 받아 시장선거에 출마해 이번 공천의 가장 큰 이변이 연출됐다.


여기에다 경북도의원 제1선거구와 제4선거구도 배진석(48)·박승직(65) 예비후보가 국민의 힘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아직 뚜렷한 후보군들이 나타나지 않아 이곳은 무투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도의원 선거에서는 제2선거구의 최덕규(53) 국민의 힘 공천자와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의 박차양(63) 현 도의원의 한판 승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제3선거구도 최병준(64) 국민의 힘 공천자와 무소속의 정홍은(42) 예비후보가 승부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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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모, 김항규, 이경희, 이광춘, 김태현, 이종일, 최재필, 최영기.

 

‘가’선거구(황성동)는 국민의 힘에서는 김항규(54) 경주시당협 황성동 운영위원장과 이경희(55) 경주시당협 디지털위원장이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남우모(56) 황성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경선에서 방현우(53) 현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누르규 공천을 확정지었다. 진보당에서도 이광춘(52) 경주시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김태현 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의원 2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가장 큰 지역이어서 최근 일어난 공천파동의 아픔을 이겨낸다면 하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접전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선거구(현곡면·성건동)는 국민의 힘은 최재필(53) 전 국회의원 비서관과 최영기(53) 경주시당협 성건동 운영위원장이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종일(62) 전 경주시 상가연합회장이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 힘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김수광(59) 현 의원과 김철민(51) 현 경주시 재향군인회 이사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의 두 후보는 현곡면을 등에 업고 당선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박장근(52) 전 민주노총 경주지부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의원 2자리를 두고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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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광, 김철민, 박장근, 김경주, 정종문, 임활, 이관우, 최소동.

 

‘다’선거구(동천동·보덕동)는 국민의 힘은 정종문(57) 세무사와 임활(55) 현 시의원이 공천이 확정을 받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경주(18) 경주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지역 최연소 시의원 공천을 받아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다. 무소속으로는 국민의 힘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이관우(50) 현 경주시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 출마한다. 

 

‘라’선거구(감포읍·외동읍·문무대왕면·양남면)는 3명의 시원을 뽑는 지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의 힘에서는 주동열(55) 전 동경주이장협의회 회장과 이진락(59) 전 도의원, 엄순섭(65) 현 시의원이 무난히 공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소동(58) 현 외동발전협의회 이사가 공천 확정됐다. 여기에다 무소속의 설진일(63) 전 경주시생활체육회장, 김영우(51) 전 경주외동로타리클럽 회장, 손영식(73) 전 중남미선교목사, 오상도(54) 전 동경주청년회의소 회장이 출사표를 던져 3명의 시의원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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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열, 이진락, 엄순섭, 설진일, 김영우, 손영식, 오상도, 이철우.

 

‘마’거구(안강읍·강동면)는 국민의 힘에서 이철우(59) 현 시의회 부의장과 정성룡(47) 경북도당 청년위원회 자문위원이 각각 공천이 확정됐으며 무소속으로는 최병두(51) 현 안강발전협의회 회장과 박남수(57) 현 안강읍 주민자치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져 무소속의 선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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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최병두, 박남수, 손하나, 정원기, 이락우, 이병근, 김상도.

 

‘바’선거구(용강동·천북면)는 국민의 힘에서는 정원기(48) 경주시당협 홍보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락우(50) 현 시의원이 공천을 받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손하나(33) 경주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공천 확정됐다. 무소속으로는 이병근(54) 전 외교통상부 재외공관 행정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사’선거구(건천읍·내남면·산내면·서면·선도동)도 3명의 시원을 뽑는 지역이다. 국민의 힘에서는 김소현(34) 현 웜마인드 대표와 박광호(49)∙장동호(64) 현 시의원이 공천을 거머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상도(51) 현 시원이 공천을 받아 재선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의 김동해(57) 현 시원이 4선에 도전장을 내민 곳이라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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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박광호, 장동호, 김동해, 이동협, 정희택, 주석호, 한순희.

 

‘아’선거구(중부동·황오동·황남동·월성동·불국동)는 국민의 힘에서 이동협(60) 현 시의원과 정희택(48) 경주시당협 청년지회장과 공천을 받았으며 주석호(56) 현 시의원이 지역구인 ‘나’선거구에서 지역구를 옮겨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특히 시의원 선거는 자칫 정책이나 후보에 대한 검증 없는 선거가 되지나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혈연, 학연, 지연, 당을 떠나 후보자의 인물과 정책을 잘 따져서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서 지역을 위해 일할 정직한 일꾼을 뽑는데 소홀함 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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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황명강, 정경민.

 

앞으로의 선거일정은 다음과 같다.

5.10.(화)~5.14.(토) 거소투표자신고 ▶5.12.(목)~5.13.(금) 후보자등록 신청(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5.19.(목) 선거기간개시일 ▶5.19.(목)~5.31.(화) 선거운동기간 ▶5.20.(금) 선거인명부 확정 ▶5.27.(금)~5.28.(토) 사전투표(매일 오전 6시~오후 6시) ▶6.1.(수) 선거일 투표(오전 6시~오후 6시) 개표(투표종료후 즉시)


6·1지방선거 경주시 선거의 각 정당의 대표 주자는 시장=2명 주낙영(국힘), 한영태(더민주)/ 도의원=6명 △경주1 배진석(국힘) △경주2 최덕규(국힘), 박차양(무)/ △경주3 최병준(국힘), 정홍은(무) △경주4 박승직(국힘)/ 시의원=44명 △가선거구 남우모(더민주), 김항규∙이경희(국힘), 이광춘(진), 김태현(무) △나선거구 이종일(더민), 최재필∙최영기(국힘), 김수광∙김철민∙박장근(무) △다선거구 김경주(더민), 정종문∙임활(국힘), 이관우(무) △라선거구 최소동(더민), 주동열∙이진락∙엄순섭(국힘), 선진일∙김영우∙손영식∙오상도∙이동호(무) △마선거구 이철우∙정성룡(국힘), 최병두∙박남수(무) △바선거구 손한나(더민), 정원기∙이락우(국힘), 이병근(무) △사선거구 김상도(더민), 김소현∙박광호∙장동호(국힘), 김동해(무) △아선거구 이동협∙정희택(국힘), 주석호(무) △비례대표 한순희∙김종우(국힘), 이강희(더민) △국민의 힘 경북도 비례대표 황명강(1번), 정경민(3번) 총 52명이 출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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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경주 대진표 완성’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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