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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경주병원, APEC 의료대응 공로 인정받아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제행사 대응 병원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병원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응급의료 체계를 대폭 정비했다. 응급실을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으로 확장하고 VIP 전용 병동을 신설하는 등 진료환경을 전면 개선했다. 특히 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중증 응급환자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전문 인력 확충도 병행됐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심혈관내과 전문의를 추가 배치했다. 체외순환사와 영어 대응이 가능한 코디네이터 간호사를 운영하는 한편 38개국 통역 시스템과 패스트트랙(Fast Track) 진료체계를 도입해 외국인 환자 진료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정상회의 기간 동안 병원은 각종 응급 환자에 대해 정밀검사와 치료를 실시했으며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에도 신속한 격리와 대응으로 확산을 차단했다. 사전 모의훈련과 현장 대응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대한 의료사고 없이 의료지원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공로로 병원은 경북도지사 감사패를 받았고 신혜경 병원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다수의 교직원이 도지사·경주시장·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표창을 받으며 APEC 의료지원 핵심 협력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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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경주병원, APEC 의료대응 공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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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환경운동연합, "SMR 지원금 7800억 과장 홍보 중단하라"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환경운동연합(이하 경주환경련)은 25일 성명을 내고 경주시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유치 홍보 과정에서 제시한 '법정지원금 7800억 원'은 과장된 수치라며 즉각적인 홍보 중단을 촉구했다. 경주환경련은 "경주시가 특별지원금 1200억 원, 기본지원사업비 1140억 원, 사업자지원사업비 1140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4300억 원을 합산해 총 7800억 원의 지원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도 "특별지원금을 제외한 대부분은 발전량에 따라 매년 변동되는 재원으로 일회성 확정 금액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발전량에 연동되는 지원금을 산정하면서 680MW 규모 원자로를 가동률 90%로 80년간 운영한다는 가정을 적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경주환경련 "SMR은 170MW급 원자로 4기 구조로 전력 수요에 따라 출력 조정이 이뤄지는 특성이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 정비·고장에 따른 비가동을 고려하면 4기 상시 가동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초도 도입 기술이라는 점까지 감안할 경우 70% 이하 가동률이 보다 합리적 전제라는 설명이다. 또한 경주시가 적용한 kWh당 지원 단가(사업자지원사업비 0.25원, 기본지원사업비 0.25원, 지역자원시설세 1원) 가운데 지역자원시설세의 경우 전액이 경주시 몫이 아니라 실제 귀속분은 0.65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경주환경련이 제시한 계산에 따르면 가동률 70%를 적용할 경우 특별지원금을 제외한 연간 지원금은 약 48억 원 수준이며 가동률이 50%로 낮아지면 약 34억 원에 그친다. 이는 80년 누적 총액을 전제로 제시된 7800억 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경주환경련은 "가동이 중단될 경우 지원금 자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고 시민은 원전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장밋빛 총액을 앞세운 경제성 홍보는 시민 판단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주시는 과장된 지원금 홍보를 중단하고 불확실한 재정 효과에 기대 시민 안전을 담보로 하는 SMR 유치 추진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시와 시의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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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환경운동연합, "SMR 지원금 7800억 과장 홍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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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i-SMR 1호기 전초기지 구축 시동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차세대 원전 산업 선점을 목표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전에 공식 착수했다. 시는 지난 2월18일 i-SMR 1호기 건설 최적지로서의 입지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단계별 전략을 통해 미래 원전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i-SMR 1호기는 총 설비용량 680MWe(170MWe급 모듈 4기) 규모로 추진되며 설계수명은 80년에 달한다.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후보 부지는 해안 인접 지역 약 49만6000㎡(15만 평) 규모다. 부지 선정은 자율유치 공모를 시작으로 지자체의 유치신청서 제출, 부지선정평가위원회 심사, 최종 선정 통보 절차를 거치게 된다. 경주시는 사전 준비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SMR Smart Net-Zero City'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수원이 신규 원전 건설 공모를 발표함에 따라 시는 i-SMR 유치 계획을 구체화했다. 향후 주민설명회와 SMR·국회 포럼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범시민 서명운동과 시의회 동의 절차도 병행해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i-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꿀 전략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원자력 도시로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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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i-SMR 1호기 전초기지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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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노인회장 선거 과열… 비방 자제·공명선거 촉구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대한노인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이하 경주시 노인회) 임원 33인이 23일 최근 불거진 회장 선거 관련 논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각종 의혹과 비방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경주 어르신 사회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임원진은 성명서를 통해 "노인 사회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왜곡 보도로 얼룩지고 있다"며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 음해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관련 사안은 경주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명서에 따르면 최근 일부에서 제기한 의혹들은 법적·객관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이미 사법기관과 노동위원회 판단이 내려진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특정 후보와 관련된 발언은 2025년 7월 대법원에서 '공익적 목적'이 인정돼 기각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중대한 결격 사유처럼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부당 해고 의혹과 관련해서도 지방 및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모두 기각 결정을 받았으며 인사 절차는 외부 인사가 참여한 인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돼 적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가족 유착 및 납품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 증거가 없고 사실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노인회 측은 "선거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될 경우 개인의 명예 훼손을 넘어 경주시 노인회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어르신 사회 내부에 깊은 갈등을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회장 선거는 지역 어르신 복지와 권익을 대변할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대한 과정인 만큼 정책과 비전 중심의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과제도 제시됐다. 우선 후보자 간 정책 중심의 공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로당 활성화 방안, 노인 일자리 확대, 복지 서비스 개선 등 구체적 공약을 두고 유권자인 경로회장과 대의원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도 강조됐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단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 실현 가능성을 분석하는 보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왜곡·과장 보도는 지역 사회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경주시 노인회 관계자는 "이번 성명은 특정 인물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주 어르신 사회의 품격을 지키기 위한 원칙의 선언"이라며 "근거 없는 비방에 흔들리지 않고 정책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경주시 노인회장 선거가 갈등과 분열을 넘어 정책 경쟁의 장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경주 어르신 사회의 자존심과 신뢰도 함께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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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노인회장 선거 과열… 비방 자제·공명선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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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25 영웅 故주석종 상사에 무공훈장 유족 전수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는 12일 6·25전쟁 당시 공훈을 세운 고(故)주석종 상사의 유가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달하며 뒤늦은 예우를 전했다. 무공훈장은 전투 현장에서 용맹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뛰어난 공적을 세운 군인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고 주석종 상사는 전쟁에 참전해 공을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생전에 이를 전달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음에도 실제로 받지 못한 참전용사나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수만 명의 수훈자를 대상으로 조사와 확인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수식에 참석한 고인의 자녀 주영호씨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아버지의 명예가 다시 빛을 보게 돼 감회가 깊다"며 "희생을 기억해 주고 훈장을 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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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25 영웅 故주석종 상사에 무공훈장 유족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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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실종… 얼어붙은 소비에 상인들 '울상'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자본시장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은 여전히 '한파'다. 주가 상승 소식과 달리 현장 상인들은 "명절 대목이 사라졌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코스피 강세로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골목상권의 체감경기는 정반대다. 온라인 소비 확산, 제사 문화 간소화, 고물가와 소비 위축이 겹치며 명절 특수 효과가 크게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12일 오전 찾은 경주 성동시장. 명절을 코앞에 둔 시기임에도 통로 곳곳은 한산했다. 손님보다 빈 좌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일부 상인들은 휴대전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거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34년째 의류점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명절이면 계산대 앞이 줄을 이었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겉으로는 경기가 좋아진다지만 현장은 전혀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육점 상인도 "예전엔 한 번에 많이 사가던 손님들이 이제는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한다"며 "가격을 따지는 시간이 길어지고 주문량 자체가 줄었다"고 전했다. 청과물과 수산물 점포도 매출 감소를 호소했다. 한 청과물 상인은 "가격만 물어보고 돌아서는 손님이 많다"고 했고 수산물 점포 상인 역시 "비싼 제수용품 판매는 줄어들었고 저가 품목만 간신히 나간다"고 말했다. 시장 곳곳에서는 "경기가 너무 어렵다"는 상인들의 대화가 이어졌다.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그나마 소비를 이끄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구매액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이며 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장을 보러 나온 한 시민은 "물가가 부담스러웠지만 환급행사 덕분에 장바구니를 조금 더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인들도 "행사가 없었다면 올해 설 장사는 더 어려웠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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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실종… 얼어붙은 소비에 상인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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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부로 지역 상생…'경주 답례품' 효과 톡톡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의미 있는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 경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선물 소비를 넘어 지역을 응원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문화가 확산되면서 명절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이를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 사업에 활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어 '절세'와 '나눔', '선물'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도 시행 3주년을 맞은 경주시는 설 명절을 계기로 참여 확대에 나서는 한편 답례품 홍보를 강화하며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명절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과 연계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 제철 과일, 전통과자, 가공식품 세트 등은 선물용으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점이 부각되면서 기업체와 향우회를 중심으로 단체 기부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경주시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목표액은 5억 원이다. 개인은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주가 아니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농협은행 및 지역농협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세제 혜택 역시 강화됐다. 2026년 1월1일부터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초과 금액에는 차등 공제율이 적용된다.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구간은 44%, 2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율이 적용돼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어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경주시는 총 30종의 답례품을 운영 중이다. 농·수산물 분야에는 경주이사금 제철과일, 경주천년한우, 한돈 혼합세트, 경주이사금 쌀, 새송이버섯, 발효 홍국쌀 등 프리미엄 농축산물이 포함돼 있다. 가공식품으로는 경주빵과 황남빵, 찰보리빵, 교동법주, 전통차, 와인, 들기름, 배숙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전통 유기·도자기 등 공예품과 경주페이·경주몰·포인트 등 문화관광 서비스도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모금된 기부금은 별도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운영되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지난해에는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노후 통학버스 교체 지원사업이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으로 추진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개선과 복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다. 경주시는 제도 시행 이후 안정적인 모금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5240건에 6억4200만 원, 2024년 5642건에 6억2100만 원, 2025년 5483건 6억3200만 원을 기록하며 전국 기부자와 향우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는 올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공모해 품목을 확대하고 향우회와 기업체 대상 찾아가는 홍보 및 연말정산 시즌 집중 홍보를 병행해 기부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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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부로 지역 상생…'경주 답례품'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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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황금연휴…천년의 시간 위에 빛을 더하다
-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지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는 가운데 천년고도 경주가 역사·문화·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명절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야간경관, 체류형 관광 인프라까지 고루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유산이 도시 전반에 남아 있는 대표 역사관광 도시다. 겨울철 맑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만나는 문화유산과 야경은 설 연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를 중심으로 한 야간 명소는 명절 기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 대표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편집자 주 ■ 세계가 다시 주목한 신라 유산…불국사·석굴암 경주를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은 설 연휴에도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핵심 관광지다. 불국사는 신라 불교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찰로 다보탑과 석가탑 등 주요 문화재가 밀집해 있다. 석굴암은 인공 석굴 구조와 본존불로 세계적인 문화유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왕도의 흔적 따라 걷는 역사 공간…대릉원·첨성대·월성 대릉원 고분군과 첨성대, 월성 일대는 신라 왕도의 중심 공간으로 꼽힌다. 천마총 전시관에서는 금관과 장신구 등 실제 출토 유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고분 사이 산책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첨성대와 월성 일대는 야간 경관 조명과 함께 새로운 관광 동선으로 자리 잡았다. 낮에는 역사교육 공간, 밤에는 야경 명소로 활용되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대되고 있다. ■ 청년문화와 감성 관광 중심…황리단길 황리단길은 전통 한옥과 현대식 카페·공방이 결합된 경주의 대표 감성 관광지다. 역사 유적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가 집중돼 있어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낮에는 골목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밤에는 조명과 상권이 어우러진 야간 관광지로 기능하며 경주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평가받는다. ■ 대표 야경 코스…동궁과 월지·월정교·교촌마을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 별궁 터로 현재는 경주를 대표하는 야경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조명이 어우러져 명절 기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다. 월정교는 복원 이후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으며 교촌마을은 전통혼례 재현과 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사라진 유산의 흔적…황룡사터·분황사 황룡사터는 과거 신라 최대 사찰이 자리했던 공간으로 현재는 복원 모형과 안내시설을 통해 당시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분황사는 모전석탑 등 신라 불교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찰로 역사교육과 관광이 동시에 이뤄지는 장소다. ■ 신라 문화 집약 공간…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은 금관과 불상, 토기 등 다양한 신라 유물을 전시하는 대표 문화시설이다. 체험 프로그램과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신라의 정치·문화·생활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 체류형 관광 거점…보문호·보문관광단지 보문호와 보문관광단지는 숙박과 레저시설이 결합된 경주의 대표 체류형 관광지다. 호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돼 명절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인프라도 장점이다. ■ 가족 체험형 관광지…경주월드 보문단지 내 경주월드는 놀이시설과 체험 콘텐츠를 갖춘 테마파크로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실내 공간이 마련돼 겨울철에도 이용이 가능하며 역사 중심 관광과 체험형 관광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설 연휴 관광지로 주목받는 천년고도 역사유산과 야경, 감성 관광,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된 경주는 설 연휴 국내 여행지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된다. 불국사와 석굴암 등 전통 유산부터 황리단길과 보문단지까지 다양한 관광 자원이 분산돼 있어 세대별·목적별 여행 코스를 구성하기 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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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황금연휴…천년의 시간 위에 빛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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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시설관리공단, 명절 대비 안전·친절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진태)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공단 운영 전반과 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공단은 명절 기간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소방·전기·가스·시설·차량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근 지역 내 화재 사례를 반영해 가연물 관리와 화재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 동안 시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고객 응대 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특히 동궁과월지와 금관총, 천마총 등 주요 사적지와 사적지 주차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친절서비스 교육과 현장 점검을 실시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단이 운영하는 체육·관광·교통시설은 설 당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 운영된다. 또한 전통시장 이용객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성동·중앙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16일 1시간 무료, 17일부터 18일까지는 전면 무료 개방한다. 노상주차장 역시 설 연휴 기간인 16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시설별 연휴 운영 일정과 세부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태 이사장은 "설 명절 기간 경주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친절 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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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시설관리공단, 명절 대비 안전·친절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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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 달려간 '사랑ON급식차'…경주자원봉사센터 현장 지원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산불 현장에서 이재민과 진화대원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산불현장 통합지원단 본부가 마련된 문무대왕면 입천리 복지회관에서 급식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산불로 대피한 주민들과 밤샘 진화 작업에 투입된 인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활동은 현장의 피로를 덜고 사기를 북돋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석호 센터 이사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와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진화대원들과 이재민들이 따뜻한 식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밤 경주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8일 오전 한 차례 주불 진화가 선언됐지만 강풍으로 불씨가 되살아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9일 오전 다시 주불 진화가 완료됐으며 현재는 잔불 감시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자와 소방대원, 공무원 등이 추가 피해 방지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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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 달려간 '사랑ON급식차'…경주자원봉사센터 현장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