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관광 거점 동궁원…가족 중심 체류형 콘텐츠 보강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 동궁원이 설 연휴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명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궁원은 신라시대 동‧식물원으로 알려진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한 복합 생태문화공간이다. 대형 온실 식물원과 실내 동물원 '버드파크'를 동시에 갖춘 경주의 대표 관광지로 사계절 내내 관람이 가능한 실내형 시설이라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온실 스탬프투어와 동궁원 퀴즈왕, 곤충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자연과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성인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꽃누르미 소품 만들기 체험과 식물원 카페 '꽃다방' 등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전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타로 카드 체험과 운세 자판기는 동궁원 상설 프로그램 참여 또는 '꽃다방' 음료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관람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국적인 식물과 다양한 동물을 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동궁원은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 명절 기간 가족·친지 모임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설 연휴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약 500만 명을 기록한 동궁원은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오는 4월 디지털 식물원 '라원' 개장을 앞두고 있어 향후 관광 콘텐츠 확장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시장은 "설 연휴 동안 동궁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따뜻한 온실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체류형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