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포함 160억 투입해 외동 제2산단 건립 추진
- 성인용 25m 풀·유아풀 마련…2028년 연말 개관 계획
[신라신문=정다빈 기자] 남경주권에 수영장을 갖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지난 2월18일 남경주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국민체육센터(생활밀착형) 건립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30억 원과 지방비 130억 원을 더한 160억 원 규모다.
남경주국민체육센터는 외동 제2일반산업단지 내 지상 3층, 연면적 3500㎡ 규모로 조성된다. 1·2층에는 25m 6레인 수영장과 영유아 전용풀, 헬스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배치되며 3층에는 GX룸 등 소규모 체육관과 사무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설계공모에는 전국에서 12개 작품이 접수됐다. 건축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배치계획과 공간 활용성, 경관 조화, 기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라움건축사사무소와 ㈜우원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모든 작품을 익명으로 심사하고 전 과정을 유튜브로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외동지역은 경주시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수영장이 없는 곳으로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체육시설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체육센터 건립이 남경주권 생활체육 인프라를 보강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확충을 통해 균형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