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고 지원 강화·소상공인 보증 확대…복지 사각지대 해소
- i-SMR 유치·APEC 기념관 건립 등 핵심사업 속도전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주낙영 시장이 설 연휴 직후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서며 민생 안정과 미래 전략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지난 23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연휴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분야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실행력 있는 행정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경제·농업·안전·원자력 등 2월 주요 업무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이 폭넓게 논의됐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2026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축하금(1인당 10만 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1인당 30만 원) 지원사업이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기초생계급여는 보장 기준 완화에 따라 지원 대상이 확대되며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총 623억6500만 원이 투입된다. 청년 근로소득 공제 확대 등도 병행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본격 추진된다.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을 통해 출산 소상공인에게 최대 6개월간 월 200만 원 한도로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희망플러스 특례보증(360억 원 규모)과 이차보전 지원에 총 38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금난 해소에 힘을 보탠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와 관련해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주민설명회와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공감대 형성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공모 절차에 따라 오는 6~7월 중 부지 선정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낸다.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엑스포대공원 내 경제전시장 일원에 조성하며 오는 8월 개관과 10월31일 1주년 기념행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해빙기를 맞아 취약시설 25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에 따른 예방·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농업 분야 역시 기본형 공익직불사업(291억 원), 과수 화상병 방제(173억 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76억2900만 원) 등 재해 예방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연휴 이후에도 시정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며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i-SMR 유치와 APEC 기념관 조성 등 핵심 사업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